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조수필 지음 / 마음연결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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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4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순간을 살아갈 뿐이다.


⚘️p180 그저 어디에든 쏟아내고 싶었다.


⚘️p186 바람이 분다.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그렇지만 반짝 쏟아지는 오후의 햇살 속에 봄이 들었다.


체코 프라하
빨간 지붕이 있다는 이국적인 유럽 도시 프라하에서 사연을 가진 네 명이 체코어로 '엄마'라는 뜻의 마민카 식당에서 마민카정식을 먹으면서 만들어가는 따뜻한 인연과 잔잔한 이야기속에서 서로의 아픔이 치유되어가는 에세이 같은 힐링 소설입니다.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엄마가 가고 싶다던 프라하, 낯선 땅에서 마민카 식당을 하고 있는 해국의 한식당에 우연히 수빈과 단비가 찾아와 밥을 먹으면서 천천히 잔잔하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해국 엄마의 이름에도 우리엄마처럼 사랑'애' 가 들어가는 부분에서는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ㅠ 돌아가신 엄마생각에 책을 덮고 싶었지만..그 잔잔함의 치유가 저에게까지 잘 전달되는것 같았습니다. ^^
네 사람의 이야기가 사랑이야기로 계속 쭉 느리지만 천천히 가길 ...소설인데 소설아니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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