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 갑옷을 입다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조동신 지음 / 몽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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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0 "폐하, 세상에 자기가 태어나고 싶은 나라나 집안을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사옵니다. 중요한 건 태어나서 무슨 일을 했느냐, 그것이옵니다.
p295 갑작스러운 바람에 거란군이 놀라자, 강감찬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평야 회전에서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자연적인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바람임을 알고 있었고, 이 계절에 가끔 남풍이 분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이때를 기다리며 버티고 있었다.
p300 인연이란 건 참, 아무도 알지 못하겠사옵니다."

역사소설이라고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 이 긴박함은 범죄 스릴러소설인데 !!
그 와중에 강감찬장군? 뭐라 불러야할지를 몰라서 😂 강감찬의 위트와 추리력,관찰력에 놀라고 더 놀라운것은 그의 나이였습니다.
우리나라 3대 대첩이라고 거론된 대첩중에 하나가 귀주대첩인데 그당시 72세(70세)였다는 거에 완전 놀라고 환갑이 넘은 나이에 당상관을 지내셨으며 전쟁에 나가서 활동한 기간은 단 석 달이 전부라고 하니 더 놀라웠습니다.
강감찬=귀주대첩 이렇게 외우기만 했었는데 이렇게나 나이가 많으실때까지도 현역에서 현종이 고려의 중흥기를 이끄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침드라마에서도 못 볼 정도의 문란한 왕실과 권력싸움, 왕권을 둘러싼 암투가 연쇄살인의 시작으로 반전을 거듭하여 마지막에는 와 범인이었어!!추리소설을 읽다가 범인을 못 맞추고 헉! 할때의 느낌이었습니다.
강감찬이란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도와준 <문관, 갑옷을 입다>고맙습니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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