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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p138 "마주하든 않든 역사는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를 형성하고 있어. 그러니 올바른 역사를 밝히는 건 바로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거야."
p167 하지만 나는 지는 변론을 하고 싶어.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을 겪고 싶어.이겨서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야.그렇지만 나는 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필사적으로 대처해도 무지하거나 혹은 법리에 닿지 못해서 질 수밖에 없는 약한 사람들의 억울함을 생각해 보고 싶어."
p224 "순리가 흐르면 화해를 하고 어깨동무를 하여 함께 누리고, 흐름이 막히면 도와 역경을 함께 넘고, 그리 기를 다스려야 만민이 함께 복을 누림을 어째서 모르느냐.
띠지에서 부터 괴이한 주문, 나이파 이한필베"대한민국에 내린 저주를 풀어라!"를 보는 순간 첫장을 펼치면 마지막 장을 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 데 역시나!!
손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통령에게 온 의문의 메시지를 대통령실의 행정관이 알아보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실마리도 잡지 못하자 단서를 찾기 위해 무당집으로도 가고 스님,풍수사등을 만나지만 해답은 찾기 못하다가 비과학적인 방법만으로 찾으려던 대학동기가 불편해질때 의문이 풀립니다.진실과 마주하며 어떤길로 가게될지..
가볍게 읽고 싶었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으며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고
픽션과 논픽션속에서 역사를 다시 천천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