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날 이벤트로 금나래 작가님의 책이 왔을때부터 표지도 이쁘고 맘에 쏘옥들었습니다. 그런데 글은 더 따뜻하고 온기 가득하며 인생의 반을 그림을 그리셨다는 작가님의 그림도 함께 들어 있어서 미술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p197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해?'나는 숱한 사랑의 정의들을 떠올렸으나 그의 대답은 심플했다. '곁에 있는 거야' 모서리가, 모서리가 아닌 것처럼. 그제야 부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