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뚝딱뚝딱 창의력 공작교실 - 똑똑한 엄마와 함께하는 우뇌 계발 프로젝트 ㅣ DIY 시리즈 놀이학습 9
김연수 지음 / 황금부엉이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종이만 보면 그리고, 오리고, 만들고, 풀칠하는 작은 아이와는 달리
만들기 자체에 두려움까지 있는 큰 아이를 위해
'뚝딱 뚝딱 창의력 공작교실' 을 들였다.
책이 오자마자 아이들이 입에서 함성이 터져 나온다.
'와우... 엄마 빨리 만들어봐요!!"
모처럼 아이들을 기쁘게 한 '뚝딱 뚝딱 창의력 공작교실'에는
하드보드지와 골판지등을 오리고 붙혀서 만드는 바이올린 부터 시작해서
휴지(두루마리)심을 이용한 종이 팬파이프,
찰흙으로 만드는 파라오 보물함,
초코볼이나 과자등을 이용해서 만드는 과자집(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중 하나이다^)
비누로 조각하는 얼굴이나 주먹진 손,
주름지등을 이용해서 만드는 전등갓,
골판지나 신문지등을 이용해서 만드는 신발까지..
총 34가지의 다양한 만들기 작품들이 담겨져 있다.
그 작품들은 특별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집에서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것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신문, 양파망, 컵라면 용기, 찰흙등..-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별도의 재료비 등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되어 있다.
-기본적인 접착제 즉 글루건이나, 본드 등은 없다면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표지에 있는 과자집이나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전투기,
선인장 화분등을 보면서 이런걸 어떻게 만드나.. 하는 생각에 미리 겁도 먹었지만
책을 살펴보면서 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 친절하게 올려주어
우리아이들 같은 초보자들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만들기 수업마다 따라다니던 자신감 결여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아이를 위해서도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나를 위해서도
썩 괜찮은 책을 들였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