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즈 칼리파 Burj Khalifa - 대한민국이 피운 사막의 꽃
서정민 지음 / 글로연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건물 높이 828m, 162층 - 세계최고층
현장에 한꺼번에 투입된 최고 인원 1만 2000명 - 최다인원 투입
3일 만에 1개 층 골조공사 진행 - 세계최고
수직 압송기술 - 세계 최고 기록 보유
잠실 운동장의 56배에 이르는 면적 - 49만 5870m2
5톤 짜리 다 자란 아프리카코끼리 10만 마리를 쌓아 올린 것보다 무거운 무게인 54만 톤.
지구 반 바퀴 길이인 2만 5000km에 달하는 철근 사용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의 17배인 14만 2000m2 넓이의 건물 외관 유리 등
모든 면에서 세계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거나 갱신중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면서 '와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 부르즈 칼리파의
수많은 기록 중 가장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인력관리,
두바이의 건축회사 카팁 앤 알라미으 무니르 카팁 회장이 언급했던
"매일 만여 명 이상이 5년 동안 밤낮으로 돌아가는 현장에서 큰 사고가 없었다는 것.."
이 아닐까 싶다.
파업등의 문제로 해마다 한 번씩 크게 홍역을 치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노사 양측 더군다나 다국적으로 투입된 인력 모두가 불만없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성공이 아닐 수 없다.
 
건설쪽으로 잘 알지 못해 '콘크리트 타설' '신공법, 신기술' 등의 용어를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건물의 수직도 관리를 위해 GPS가 도입되었다는 부분을 읽을 때는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얼마전에 있었던 두바이의 위기설로 잠깐 긴장을 하게도 했고,
그 모든 기록들이 도전을 받고 언젠가는 깨지기도 하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바벨탑의 한계를 뛰어넘은 부르즈 칼리파.
수치상으로 나타내는 세계최고라는 기록들을 떠나서 
현재 세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최고의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가
우리나라 기업의 이름으로 완성되어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부심을 갖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건축과학자가 꿈인 아이에게 이 책을 들려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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