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베이비, Hi 맘 2 - 김린·서현주의 자신만만 엄마표 영어 Hello 베이비, Hi 맘 2
김린.서현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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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7doityh7/222950380176

여기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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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베이비, Hi 맘> 추천을 하기 전에,

이 책은 제 돈으로 구입하여 쓰는 "내돈내산" 후기라는 것부터 말씀드려요.

이 얘기부터 하는 이유는, 제가 <Hello 베이비, Hi 맘>에 대한 애정이 많다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


아이가 100일이 지났을 무렵, <Hello 베이비, Hi 맘 1>을 필사한 노트에요. 아이 재우고 책상에 앉아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 어느 정도 육아가 익숙해지기 시작했으니, 이제 뭔가를 시작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거든요. 그 때 읽었던 책이 <새벽달 엄마표 영어 20년 보고서>였고, 거기서 처음으로 <Hello 베이비, Hi 맘>을 알게 되었죠. 바로 책을 사서 입으로 되뇌어보고, 손으로도 써보고, 필사한 걸 복사하고 오려서 눈에 쉽게 띄는 곳에 붙여도 보고.. 이 책에 나온 문장을 아이한테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에 여러 방법을 써 봤던 시절이었어요. 엄마가 육아를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문장을 모아놓은 책은 시중에 여러 권 나와 있지만, 무슨 이유때문인지 저는 계속 이 책만 손에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눈 팔지 않고 이 책만 들여다 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저는 일을 시작하고 아이는 기관에 다니면서, 예전만큼 영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게 되었어요. 아이의 영어는 유튜브에게 맡겨두게 되었죠ㅠㅠ 그러던 와중에 반가운 소식을 들리더라고요. <Hello 베이비, Hi 맘 2>가 출간된다는 소식이었죠. 진짜 당장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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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세로 넓어진 타깃 연령대


특히 구매에 주저함이 없었던 건, <Hello 베이비, Hi 맘 2>가 타깃으로 삼는 연령때문이었어요. 1편이 만 0~5세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2편은 만 5~10세까지 그 폭이 두 배로 넓어졌거든요. 아이가 돌~두돌까지는 <Hello 베이비, Hi 맘 1> 앞부분에 나오는 기저귀 갈고, 이유식 먹이는 부분을 집중해서 보다가 아이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뒷 부분을 더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2편은 그 이후의 연령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이거다. 딱이다.' 할 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높아진 연령에 맞게 주제도 매우 다양해졌거든요.


만 5세 이후 쯤되면, 체험활동도 많이 하잖아요. 그럴 때 쓸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에서의 대화 상황도 나와 있고요. 1편에선 유치원을 배경으로 하는 대화가 나왔다면 2편에서는 학교생활을 다루는 대화가 나오게 되요.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1편의 대화로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가 어렵거든요. 그 아쉬움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바로 2편이었어요.


1편과 2편을 모두 섭렵하면 아이 10살까지는 아이와 대화할 때 쓸 수 있는 표현들을 거의 다 다루는 셈이 되는데요. 생각보다 시중에 이런 책이 별로 없기에, <Hello 베이비, Hi 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부쩍 큰 우리아이에게 어울리는 표현들

1편과 겹치는 상황이 거의 없지만, 굳이 찾아보면 자신감과 관련된 부분이 공통적으로 나오는데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줄 때 할 수 있는 표현들이에요.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1편과 2편에 차이가 느껴졌어요. 1편이 '실망하지마.', '수고했어.', '잘했어.' 정도의 이야기라면 2편은 생각의 깊이를 담을 수 있는 문장이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한국어로 이야기 할 때도 어린아이 한테는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쉬운 내용을 전달하다가, 점점 클수록 조금 더 차원이 높은 이야기를 하게 되잖아요. 그걸 영어로 말하고 싶을 때 문장을 몰라서 답답해지는데, <Hello 베이비, Hi 맘 2>를 통해 그 답답함을 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새벽달 엄마표 영어 20년 보고서>에서 저자 새벽달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Hello 베이비, Hi 맘>에 나오는 문장들대로 아이들에게 말을 한다면, 부모는 굉장히 온화한 말을 하게 되요. 어떤 책들은 아이에게 뭔가를 시킬 때, 명령어조로 들릴 수 있는 영어 문장을 쓰는데, <Hello 베이비, Hi 맘>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부모가 이야기하는 느낌이에요. 우리가 언어를 배울 때 누구한테 배우냐에 따라 나의 외국어 말투가 정해진다고들 하는데, <Hello 베이비, Hi 맘>으로 공부를 하면 온화한 엄마의 말투를 배우게 되고, 적어도 영어로는 따뜻하게 말하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현실적으로 유용한 단원들 수록

저는 마스크를 쓸 때 할 수 있는 말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마스크는 매일 쓰는데, 그 때마다 사진 속 표현을 반복해서 쓰면 아이들이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을테니까요. 시기에 적절한 표현까지 놓치지 않고 수록된 점이 참 마음에 들었고요. 얼마 전, 아이와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와 트리를 만들었는데, 딱 그 때 사용하면 좋을 표현이 한 장에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어서, '아! 그 때 이 말을 썼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어요.


영어책 읽어줄 때 쓸 수 있는 표현도 담겨 있는데요.

제가 영어책을 읽어줄 때마다 영어로 질문을 하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야 할 지를 몰라서 못했던 터라,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시원했어요. 그리고 아이한테 영어로 질문을 하고 싶을 때 영어문장을 몰라서 질문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 무슨 질문을 해야할 지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럴 때는 매 장마다 나오는 영어책을 읽어줄 때의 팁도 참고하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이건 체계적으로 영어 실력 키우기라는 챕터도 마찬가지였어요. 파닉스, 라임, 영단어 등등 영어 공부를 할 때 아이에게 써 먹을 수 있는 문장들이 나와 있는데요.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한국어를 많이 쓰면 전 뭔가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이 챕터를 보면서 공부하면 그런 아쉬움이 해소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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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만 해도 책에 나온 내용을 다 외운다고 해서 얼마나 현실에서 써먹을 수가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어요. 현실은 책에 나온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지도 않고, 그럼 책의 문장들을 외워봤자 쓸모가 없게 되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책에 있는 문장이라도 잘 공부해 둘 걸... 저 문장 다 소화했으면 지금쯤 언제든 툭툭 꺼내쓸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의 새해 목표는, <Hello 베이비, Hi 맘>으로 영어공부하자 입니다.


"새해에는 책에 나온 문장만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자!"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 공부하다보면, 언젠가 적어도 책에 나온 문장 정도는 아이와 주고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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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1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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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수학교과서는 정말 교과서이니만큼 기본적인 개념을 충실히 담고 있어요. 수학은 무엇보다도 기본이 정말정말 중요한 학문이잖아요. 선행본다는 기본을 충실히 다루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편으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학습할 때 아이들에게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핀란드 수학교과서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유럽의 놀이식 수학이 잘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핀란드 수학교과서 한 번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한 단원, 한 단원 곱씹어 가면서 아이와 하나하나 재밌고 깊이있게 배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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