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 지식 보물창고 4
윤동주 외 지음, 마술연필 엮음, 손호경 그림 / 보물창고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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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곁에는 봄이 성큼 다가와 있다... 

요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서 봄의 따뜻함은 아직 느끼지 못하지만

밖을 내다 보면 곳곳에 봄이 왔음을 알게 해준다...

 

 

이번에 만나게 된 동시집은 다른 동시집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지만 시와 백과사전이 함께 한다...

 그림도 정말 마음에 쏘옥 든다...

각각의 동시에 딱 맞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동시의 느낌이 배가 된다.

 

동시를 읽은뒤엔 이렇게 동시에 등장하는 소재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고난후 궁금증도 해결해 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속에 있는 동시중에서 한편을 소개하면

 

독도

     이혜용

 

돌섬의 문패는 들꽃.

비탈진 바위 틈새

조그맣게 걸렸다.

질경이 민들레 댕댕이

덩굴쇠비름 까마종이 큰졸방제비꽃.....

또박또박 우리말로 된

세상에서 제일 긴 이름.

 

돌섬의 초인종은 바닷새.

동쪽 바다 하늘 문에

샛별로 박혔네.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끼루룩 꾸꾸

우리말로 반갑게 울리는 소리.(p:41)

 

독도는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이 있는 곳이다..

일본이 자꾸 자기들의 영토라고 우겨서 독도를 지키기위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

우리 아이들에게도 독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알려줘야 하는데

독도의 동시를 통해서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과 식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들의 곁에는 늘 자연이 함께 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후로 그걸 느끼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은듯 하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때와는 다르게 어릴때부터  자연을 맘껏 느끼며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좀더 많이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주어야 겠다.

따뜻한 봄이 오면 아이들과 함께 책속에서 보았던 제비꽃, 민들레꽃,담쟁이덩굴, 나비, 은방울꽃과 새들을

자연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보물창고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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