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인 발차기만 백만 번은 3편의 동화가 담겨 있는 동화집입니다. <자전거를 삼킨 엄마>는 동네 슈퍼의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엄마가 1등으로 뽑혀서 자전거를 받게 됩니다. 이기회에 살을 빼겠다는 엄마... 자전거를 탄 엄마의 모습은 모든사람이 쳐다 볼 정도로 엄마의 덩치가 큽니다. 제목 그대로 자전거를 삼킨것 같은 모습(?) 이랄까?...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엄마를 보고 그 모습이 창피해서 못 본척 집으로 도망오지만 늦게까지 오지 않는 엄마를 보고 놀래서 찾아 나서기도 하는 재은이랍니다. 과연 엄마가 다이어트에 성공을 할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동화네요. <찍히면 안돼!>영서네 반에는 찍히면 진드기처럼 괴롭히는 윤기가 있는데 어느날 영서가 전혀 뜻하지 않은 일로 윤기에게 찍혀서 고롭힙을 당하는데 계속 참고 있던 영서가 현명하게 해결을 하게 된답니다. 이런일은 솔직히 많이 있는 일인듯 해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발차기만 백만번>은 신혁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아랫집으로 이사를 온 차윤재... 신혁이는 윤재를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윤재에게도 아픔이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윤재를 새롭게 보게되고 항상 바쁜 아빠 때문에 혼자서 밥을 자주 먹는 신혁이와 엄마가 바빠서 혼자 밥을 자주 먹는 윤재는 서로 밥친구가 된답니다. 요즘 이런 아이들이 많이 있을텐데 이 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이 신혁이와 윤재를 부러워 할듯 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예쁜동화집이랍니다. 친구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도 많은데 동화를 읽으며 배우고 용기를 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