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의 이야기는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피리로 쥐를 쫓아내고 아이들을 마음대로 다스릴수 있는 사나이... 엉뚱하게도 이런 피리가 정말 있다면 이세상에 무엇을 바꾸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책 내용을 보면 하멜른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역의 작은 도시인데 이곳은 쥐들로 인해서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어요. 잠든아기를 깨물고, 치즈를 훔쳐 먹고, 국자에 묻은 수프를 핥아 먹고 숙녀들의 수다에 까지 끼어 들어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시청에 몰려가 항의를 하게 되고 시의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해보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어요. 이때 나타난 피리부는 사나이... 쥐를 쫓아내면 천냥을 받기로 약속을 하고 피리부는 사나이는 쥐를 베저 강에 까지 데리고 가서 빠져 죽게 만들어요. 쥐를 내쫓아주면 주기로 했던 천냥... 하지만 시의원들은 오십 냥만 줍니다. 약속을 어긴 시의원들.... 피리부는 사나이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사라져 버립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지키지 않는 모습에 갑자기 난 어떻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에 있어서는 잘 지키는데 아이들과 하는 약속에 있어서는 그냥 넘어가버린적이 많이 있었던것 같아요. 무엇가를 해준다고 하고선 잊어버리고 책 읽어 준다고 하고선 못해준적도 있고... 이젠 정말 아이와의 약속도 잘 지켜야 할듯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야 아이도 약속의 소중함을 느끼며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걸 알게 되겠지요... 예전엔 그냥 일고서 넘어갔는데 이번엔 새삼 약속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