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 나도 이런 빗자루 하나 있었으면...ㅋㅋ 책 표지에 빗자루를 타고 고양이와 함께 날아가고 있는 마녀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이번책에 나오는 마녀는 무섭지 않고 아주 친근한 마녀가 나오듯 해요. 뾰족 모자를 쓴 마녀가 고양이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다가 세찬 바람 때문에 뾰족 모자가 날아가 버리자 그걸 찾기 위해 내려온 마녀... 마녀의 모자를 찾아주는건 개 입니다.. 개는 마녀에게 빗자루에 탈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자 바로 좋다고 외치며 함께 타고 날아 가지요. 이번엔 리본이 날아가고 새가 리본을 찾아주면 역시 또 빗자루를 태워 달라고 하네요..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덧 빗자루엔 개구리까지 타게 되고 신나서 빗자루에서 팔짝팔짝 뛰었더니 빗자루가 두동강이 나버립니다... 불을 내뿜는 용을 만나게 된 마녀... 용을 이기지 못하네요... 아마도 마술 지팡이가 없어서 이겠지요?... 위험에 처한 마녀를 구해준건 바로 동물 친구들 이랍니다. 다시 빗자루를 만들었는데 와~~우... 새로 만든 빗자루는 정말 근사합니다. 의자도 있고 개구리를 위해서 샤워기까지 있는 빗자루... 이젠 더 편안하게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책속에 등장하는 마녀가 착한 마녀도 있다며 좋아하네요. 그동안 책속에 등장한 마녀는 무서운 마녀나 심술쟁이 마녀들이였는데 이번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좋은듯 합니다. 자기도 마녀 빗자루 타고 날아 보고 싶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