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등장하는 책들은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이번엔 만난 <아주 커다란 알> 책속엔 여러 동물들이 등장 합니다.. 그리고 짧은 글밥이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인듯 합니다. 5살인 우리 아이가 한글을 떼면 혼자서 읽을 수 있을 책...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암탉이 알을 품고 있네요... 아주 큰 알 1개와 작은 알 4개. 분명히 다른 알이지요. 암탉은 알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동물들을 찾아 갑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아이들 "어... 고양이는 알을 낳지 않는데, 개는 새끼를 낳는데.." 등등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동물들에게 " 네 알이니?" 하고 물어보는걸 보면서 알려주고 싶은가 봅니다. 나쁜 여우가 자기 알이라며 가져가네요. 알들을 먹으려고 하는데 알에 금이 가면서 작은 병아리가 울고 큰 알에서 큰 병아리가 나와서 울고.. 그 모습을 본 암탉은 여우로 부터 새끼 병아리들을 다시 찾아온 암탉 작은 병아리와 큰 병아리를 모두 사랑하는 암탉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작은 알과 큰알을 보면서 과연 큰알은 누구 알일까? 궁금했는데 그건 나오지 않네요... 그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암탉이 모든 알을 다 사랑하는 모습이 좋아요. 글밥이 적어서 읽어주는 엄마도 부담스럽지 않고 나중에 우리 아이 한글떼고 나면 그땐 저에게 책을 읽어 주겠지요. 그때가 기다려지네요. 아무래도 처음엔 글밥이 적은게 아이에게 부담없으니 아이가 좋아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