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를 한다는거 어른인 나도 정말 힘들다... 그런데 그걸 아이들이 한다는거 결코 쉽지 않다... 소담주니어에서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시리즈중에 7번째 이야기 절제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절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듯 하다... 첫번째 이야기는 컴퓨터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 창기... 창기는 틈만나면 컴퓨터 게임을 한다...엄마가 없는날엔 학원까지 조퇴하고 게임을 하고 잠을 자면서도 생각나는 게임..........그렇다 준비물을 사려고 가다가 그돈으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게임중독으로 갓난아이가 굶어죽게 생긴 젊은 부부를 보고는 놀란 창기는 결심을 하게 된다... 컴퓨터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두고 게임을 하기로한다...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화를 참지 못하는 예솔이 그래서 별명이 쌈닭...그런 예솔이가 새로 전학을 온 채소라를 보고 쌈닭이였던 예솔이가 화를 참는 절제를 배우게 된다.. 세번째 이야기는 욕심을 이기는 힘... 자기가 원하는건 꼭 사야 하는 유리.. 예쁜머리띠를 사고싶어서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저금통을 뜯어서 그돈으로 머리띠를 사버리고 나서 후회하게 된다...친구은지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욕심을 이기고 절제를 하기로 결심을 한다..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먹고 싶은것을 참을 줄 아는 힘에 대한 이야기다... 오동통한 남매 동배와 누나 때문에 엄마가 채소위주의 식탁을 준비하고 그로인해 힘들기만 한 동배와 누나......... 동배는 막내이모 아들 돌잔치에 가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나게되고 그래서 병원에 갔다가 친구유리를 만나게 되는데 자기를 못본척 하는 유리가 자기의 엄마에게 우리반의 공포의 삼겹살이라고 말하는걸 듣고는 음식 욕심을 줄이기로 한다... 절제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힘든 절제를 하기로 마음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 아이도 책을 읽고서 게임중독에 빠진 젊은부부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요즘 우리아이가 게임을 자꾸 하고 싶어하는데 다행이 시간을 잘 따라주고 있다. 아이 스스로 절제 할 수 있도록 해봐야 겠다. 아이들에게 그저 여러번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자기또래의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면 도움이 참 많이 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