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시험에 대한 생각을 하면 정말 머리가 지끈지끈... 그런데 지금내가 우리 아이에게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있나?... 아니면 부담을 팍팍주고 있나?... <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 책을 읽으며 새삼 그걸 생각하게 된다... 우리아이 이번 담임선생님께서 시험에 대해 엄청 강조하시는 분이라 내가 오히려 요즘 우리아이에게 괜찮다... 틀려도 된다 하고 이야기는 해주지만 정작 집에서 공부 할때 틀린문제 알려줄때는 설명해주다 목소리가 놓아지도 한다... <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에 나오는 준석이는시험을 괴물이라고 한다... 싫기는 엄청 싫은가 보다...준석이가 이렇게 시험을 싫어하게 된것은 매번 100점을 받는 앞집의 서현이 엄마가 자꾸 엄마에게 자극을 줘서 엄마가 자꾸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가 늘어가고 결국 시험이라면 괴물처럼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렇던 어느날 준석가 시계를 줍게 되는데 그 시계는 아주 특별한 마법시계였다.. 그 시계를 통해서 시험 문제를 미리 알수 있게 된 준석이는 나머지 공부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유해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이게 웬일 반 친구들이 대부분이 100점을 받게 된다... 도데체 어떤일이 있었기에?... 친구들이 각각 친한친구들에게 문제를 알려주고 또 그 친구는 또 다른 친구에게 알려주고 해서 이런일이 일어나게 된다...그 일로 혼란스러운데 그때 시계주인인 시계 경찰관이 반에 나타나게 되고 미래를 본 죄로 감옥에 갇혀야 한다는 시계 경찰관 아저씨......... 하지만 아이들의 실력으로 시험을 잘봐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되면 죄를 없애 준다는 말에 아이들이 모두 열심히 모듬을 만들어서 서로 아는 문제 가르쳐주고 물어보며 공부를 하게 된다........ 과연 우리가 아이들에게 공부공부 하는 이유가 뭘까?... 아이들이 커서 행복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며 살아가길 원해서 그렇는데 과연 지금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게 불행하게 공부해서 미래에 행복할 수 있을런지............ 참 부모로써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우리아이 이책을 읽으며 참 재미있어 한다... 마법시계가 있다면 자기도 한번 보고싶다는 우리아이.... 하긴 나두 있다면 한번 보고싶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책장을 잘 넘어가게 하고 또 시험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