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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ㅣ 동심원 5
신형건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5월
평점 :
학창시절 동시를 읽고나서 성인이 된후 시는 읽었지만 동시는 읽지를 않았는데
엄마가 되고 나서 다시 접하게 되는 동시들..........
<푸른책들>에서 나오는 동시들은 참 마음을 편하게 공감하게 만든다...
특히나 신형건 시인의 동시들은 어쩜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시는지...
그렇기에 학교 교과서에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만난 <입김> 동시집 역시 표지부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빨간 긴 목도리를 두르고 손에 입김을 부는 아이의 모습이 추운 겨울을 생각나게 한다...
입김
미처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추운 겨울날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 치다가
문득, 너랑 마주쳤을 때
반가운 말보다 먼저
네 입에서 피어나던
하얀 입김!
그래, 네 가슴은 따듯하구나.
참 따듯하구나.
겨울이면 항상 우리들 입에서 나오는 입김
하지만 가슴이 따뜻하구나란 생각은 해보질 못했는데
이번겨울엔 입김을 보면 내 가슴이 따듯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듯 하다.
모두모두 꽃
모두모두 꽃이야
이 세상 사람들 모두는
웃을 때 향기 나는
꽃이야
그 중에서도 가장
예쁘고 향기 좋은 꽃은
바로,
너지!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참 예쁘다...
바로 그게 꽃이 아닐까?...
난 아이들에게 말한다.... 넌 우리집에 꽃이야 하고 말이다....
이렇게 우리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동시...
그리고 아~~ 이런 느낌을 이렇게도 표현 할 수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는 동시들이 가득하다...
작은 책이여서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부담없다...
이래서 신형건 시인의 동시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