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없는 그림책... 4미터나 되는 큰 그림책.. 그림책 속에 그림들을 보면 글이 없어도 무엇을 하는지 아이와 이야기 거리가 다양하네요.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해 보았답니다. 책속에 소방차를 보고 아이와 지금 소방차가 어디를 가는 걸까?... 우리 한번 따라가 볼까?....... 교통사고나 났구나 그래서 불이 났나봐... 얼른 불을 꺼야 겠어... 얼른 도와줘 빨리 불을 끌수 있게..... 새가 개구리를 잡았네... 개구리 불쌍하다...그치... 그런데 새가 왜 개구리를 잡았을까?... 바로 먹지 않고 계속 개구리를 입에 물고 가네... 어디를 가는거지.... 아기새들이 엄마새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이렇게 아이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해보고.. 숨은그림찾기 놀이도 해봤어요... 아이들 스스로 병풍처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동생의 방해로 금방 망가져 버리긴 했지만 나름대로 놀이도 하더군요. 커다란 책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기다랗게 연결된 책이 신기해서 자꾸 책을 더 보네요. 우리집엔 10개월된 아이가 있어서 책이 곧 찢어질것 같아요... 좀더 튼튼하면 더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