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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기발 이그너벨 박사의 웃기는 과학실험실 2 - 발 달린 알람 시계부터 말하는 슈퍼 정장까지
홍승우 글.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에서 세상을 바꾸는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그너벨"이란 우리가 잘 아는 고상한을 뜻하는 노벨(Nobel)에 이그 (Ig)를 붙여서 "품위없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그노벨상은 노벨상을 패러디한 상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발행하는 과학잡지 <기발한 연구 연보>가 1991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그노벨상의 수상 기준은 아주 엄격해서 세계적인 학술지에 실리거나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만 수상을 할 수 있으며, 심사해서 상을 주는 사람들은 진짜 노벨상 수상자들이다.
내가 읽은 책은 <웃기는 과학 실험실 2권>으로 목차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달콤한 늦잠 훼방꾼 알람 시계가 살아 있다!
2. 맛 좋고, 깨끗한 똥이 좋아! 쇠똥구리의 이유 있는 외침
<이그노벨 콘테스트> 청어는 물속 최고의 방귀 대장
3. 숲 속에 피를 빨아먹는 무서운 괴물이 나타났다
4. 왕~잔소리꾼 엄마가 천사표 로봇으로 변한다면?
<이그노벨 콘테스트> 잘못 그어진 밑줄은 공부의 적!
5. 두통 걱정 없는 딱따구리 뇌의 비밀
6. 내 침대 속 불법 침입자 집먼지 진드기, 너 나가!
<이그노벨 콘테스트> 개구리 공중 부양 사건
7. 그물 발사총~, 나쁜 도둑을 잡아 줘!
8. 물고기가 물 없이 바다를 건넌다고?
<이그노벨 콘테스트> 식빵 낙하 실험으로 증명한 ‘머피의 법칙’
9. 10대에게만 들리는 기분 나쁜 소리, 모스키토 고주파 발신기
10. 100% 맞춤형 만능 슈퍼 정장 탄생
<이그노벨 콘테스트> 미스터리 서클의 정체를 밝혀라!
11. 미래에서 만난 친환경 수소 자동차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호기심쟁이 아이들에겐 눈을 빛나게 할 내용들이다^^
기발하면서도 과학적 상식이 거름이 되어 있는 이야기들.. 재미있으면서 알차기까지 한 책이다.
게다가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170여 쩍이 훌쩍 넘는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아들이라 그런지 유난히 호기심이 많고 엉뚱한 아이...
가끔은 지능이 의심스러우리만치 ^^;;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과 말을 하는 우리아이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만큼 달콤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교에서 쫓겨난 에디슨,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해서 무시당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 당시에는 엉뚱하다고 손가락질을 받던 그들이 지금은 <천재>로 인식되고 있듯, 우리 아이의 엉뚱함속에서 한숨이 아닌 희망과 인내를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책..
궁금한 것이 많고, 보통 다른 사람들은 궁금해 하지도 않는 것에 의문을 갖는 이 땅의 모든 에디슨의 후예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