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X를 찾아라 - 한반도 최고의 발견
이동희 기획, 신동경 글, 연못 그림, 이융남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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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MBC에서 방영한 타큐멘터리를 책으로 펴낸 것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탐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학교에 다녀 온 큰 아이가 학교에서 공룡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아주 멋있었다고 말하였다.

우리 집은 TV가 안나오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도 잘 몰랐고 그냥 그랬냐고 형식적인 대꾸만 했을 뿐이었다.

 

그러다 나중에서야 우리 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중에서 가장 완벽하지만 반쪽뿐인 공룡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책으로 먼저 접하고 나중에 다튜멘터리를 보니 훨씬 더 이해가 쉬웠고 심지어 이것저것 아는 척도 할 수 있었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이 공룡은 하반신만 있어서 상체를 찾기 위한 공룡 탐사대를 결성하여 고비 사막에서 공룡탐사 과정을 찍고 책으로 만든 것이다.

 

TV에서 타큐멘터리 제목은 <공룡의 땅>, 책 제목은 <공룡 X를 찾아라>

개인적으로 책제목이 더 멋있어 보인다 ^^

 

우리 나라가 주체가 되어 진행된 이번 공룡 탐사를 보면서 괜시리 자부심이 생기기도 했고, 뜨거운 사막에서 모래 씹히는 식사를 하면서 목숨 걸고 몰두하는 탐사대원들의 모습에 안타까움도 느꼈다.

 

정말 좋아해서 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 중 하나가 '탐험'임을 알게 되었다.

 

이번 탐사에서 안킬로 사우루스의 거의 완벽한 표본 화석을 발견하게 되고, 이 화석을 석고재킷에 싸서 옮기는 과정을 보면서 공룡연구가 얼마나 어렵고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일인지... 정말 놀랐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무실에 있는 박사님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기에

 

탐사 중 사막에서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힘든지도 잘 나와있고 공룡의 뼈로 실제 모습을 복원해 내는 과정도 흥미롭게잘 나타나 있었다.

 

이번 탐사에서 공룡 X의 상체를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공룡 x가 트리케라톱스의 조상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얼굴모양을 추측할 수 있었다.

 

공룡X 에서 프로토케라톱스, 그리고 다시 트리케라톱스로 진화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럼 공룡X의 이름뒤에도 ~~케라톱스가 붙겠구나... 예상해 보았다.

 

마지막에 복원된 공룡X의 모습은 귀여운 아기코뿔소 같은 느낌이었다.

 

공룡 x의 완벽한 모습을 찾아 떠난 탐사에서 안킬로 사우르스나 타르보 사우르스, 오비랍토르 등 다른 공룡들도 만나게 되어 훨씬 더 흥미로왔다.   컴퓨터 그래픽이 너무 귀엽게 잘 만들어져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을 크게 네가지로 말한다면

 

첫째, 여러 공룡들의 풍부한 사진컷이다. 보는 눈도 즐겁고 이해도 잘되고..

 

둘째, 공룡X와 박사님의 가상 대화내용을 실었다. 마치 투정 부리는 손자와 할아버지처럼 재밌게 접근해서 좋았다.

 

셋째,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코너가 있어서 기본 상식도 알려주고 내용 이해에 도움도 되고

 

넷째, 탐사과정의 여러 면을 설명해서 교양서지만 같이 여행하 듯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

 

 

좋은 책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고 등불이 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인내와 설렘이 없으면 어떤 결과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공룡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누군가는 공룡학자를 꿈꾸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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