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와 함께한 세상 - 내 인생을 구하러 온 고양이
딘 니컬슨 지음, 신소희 옮김 / 시공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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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쉬운 이름, 날라. 날라는 딘이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여자친구 이름이다. 암사자 날라의 용감하고 혈기 왕성한 성격처럼 딘이 만난 고양이, 날라도 호기심 많고 무척이나 용감했다. 날라라는 이름을 스와힐리어로 찾아보니 ‘선물’ 이란 뜻이었기에 딘에게는 이 아기 고양이와의 만남부터가 선물처럼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 고양이의 이름은 ‘날라’, 선물이 되었다.

아이가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기에 나도 고양이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찾아보았었다. 그러던 중에 시공사에서 나온 ‘날라와 함께한 세상’을 만나게 되었고 과연 작가의 인생을 구하러 온 고양이 날라가 어떻게 작가와 함께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물론 아이도 첫 표지의 고양이 날라와 속 표지의 사진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스코틀랜드 던바에 살던 딘은 서른 살이 되어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해보고자 계획하였고 그것이 바로 자전거 세계 일주 여행이었다. 친구인 리키와 함께 하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여행을 계속할수록 서로 다른 것을 원했고 결국 리키는 돌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보스니라헤르체고비나 남부의 산악 지대 오르막길에서 선물 같았던 고양이 날라를 만났다. 날라는 딘을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딘과 함께 하려고 했고 딘은 이 작은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구조한 고양이와 함께 세계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려면 국경을 넘어야 하는데 이 작은 고양이를 데리고 가는 절차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기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경이나 몬테네그로 국경을 넘을 때는 내 심장도 쫄깃해지는 느낌이었다. 어느 나라 국경이든 사람 외에 살아있는 동물을 함께 데리고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 말이다.

날라의 건강을 위해 작가는 날라를 동물병원에 데려가고 예방 주사와 동물여권을 만들었다. 그리고 날라를 위한 장난감도 준비하고 자전거에 태우고 다닐 수 있는 이동장도 설치한다. 딘이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를 거쳐 그리스로 가는 동안 날라와 여기저기 탐험도 하며 우정여행은 점점 더 돈독해진다. 배낭여행자를 위한 호스텔에서 묵거나 싸구려 호텔에서 묵을 때도 있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기도 했다. 알바니아의 호스텔에서 일을 해주며 숙박을 했을 때 알바니아 무슬림들에게도 날라는 굉장히 인기 있었다. 아이들에게도 노인들에게도 종교가 달라도 문화가 달라도 날라는 어떤 장벽이든 허물어버리는 매력이 있었다. 알바니아에 있는 동안 날라의 회복을 위해 산책을 하며 환경 오염의 심각을 절감한 딘은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결심했던 것들을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미 날라와 올렸던 사진과 영상들이 세계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날라가 회복한 뒤 딘이 그리스로 떠나기 전 구출했던 강아지 발루도 좋은 곳에 입양하게 되었으며 딘의 삶은 날라와 함께 많은 것이 변화되었다. 내 맘대로 사는 삶이 아닌 날라와 함께 하는 삶, 날라를 돌봐야 하는 삶이 되었다. 또한 날라의 울음이나 행동을 차츰 이해하고 알게 되었으며 날라를 위한 여유도 생겼다. 딘은 여행을 하며 몇 번이나 말한다. 날라가 자신의 세상 뿐만 아니라 주변의 세상도 바꾸어 놓았다고. 처음 보는 사람도 날라를 보면 선뜻 다가서고 쓰다듬고 말을 걸었다. 만약 자신이 혼자 다녔었다면 자신의 험상궂게 생긴 외모를 보고 그럴 일은 절대로 없었을 거라고.

딘은 아테네에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가족 집에서 머무르다 절박한 재정 상태를 실감하고는 카약강사를 모집하는 산토리니에 가기로 한다. 그 여정에서 그리스 테르모필레 온천 지대의 난민들을 만나고 따뜻한 나눔과 축복을 받기도 한다. 날라와의 여정은 매시간 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책임감을 가진 사려 깊은 이로 만들어주었다. 인스타의 팔로워는 계속 늘어나기 시작했고 산토리니에 도착해서는 인스타와 페이스북의 팔로워가 엄청나게 늘어나 있었다. 딘이 카약강사로 활동하면서 날라와의 이야기는 계속 업데이트 되었고 책임감도 늘어나게 되었다. 인스타를 통해서 환경문제와 동물들의 인권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후원활동과 관련된 모금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토니와 우정을 갖고 카약강사를 하던 몇 개월 간의 시간을 뒤로 하고 떠나게 된 것도 날라에 대한 관심과 인스타로 인한 너무나 많은 일에 집중하게 되어서였다.

터키의 엄청난 더위와 맞서고 자전거 수리와 잃어버릴 뻔한 가방 그리고 잃어버렸던 여권을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도움을 받으며 여행을 여유롭고 꾸준하게 즐기라는 교훈도 얻었다. 카피아도키아에 도착했을 때 딘은 날라와의 여행이 담긴 유튜부 채널을 개설했다. 그리고 날라캠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60만명을 넘겼다. 날라팀이 꾸려진 셈이었다. 실질적인 지원과 또 조언들 그리고 복권사업을 통해 기부된 돈들은 모두 동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애쓰는 단체를 돕는데 쓰이게 되었다. 날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 달력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고양이와 함께 태울 수 없었던 버스 규정으로 버스정류장에서 노숙을 할 뻔했지만 날라팬이었던 터키여성들의 집에서 하루 머물고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고양이 날라가 주는 선물은 이토록 따뜻하고 세상이 주는 우정의 손길을 댓가 없이 받을 수 있었다. 아제르바이잔 국경을 가는 도중 만났던 강아지 고스트를 구해내었지만 파보바이러스에 걸려 결국 죽음을 맞이한 사건에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딘의 동물을 향한 손길은 늘 열려 있었으나 모든 것이 다 좋은 순간은 아니었다. 그랬기에 날라를 위한 딘의 마음은 더욱 간절했다.

러시아를 가기 위해 세르비아 국경을 넘고 러시아를 향한 관문이 남아있던 그 시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있었고 날라와 함께 시작했던 여행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떠나 작은 마을에 머물면서 잠깐 멈추게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작가는 날라와의 시간을 모두 정리하며 돌아볼 수 있었고 날라를 통해 진정한 우정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배웠다. 날라와 함께 자전거를 탔던 즐거움 뿐만 아니라 날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작가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준 것. 책임감과 목표의식까지 가져다 준 것은 날라의 선물이었다. 날라와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다는 작가의 다짐을 보며 나조차도 위로가 되었다. 작은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우정,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마음들이 반려동물이 주는 행운이자 선물이 아닐까 한다.

날라와 딘의 인스타와 유튜브를 팔로워하며 아름답고도 놀라운 여행 경로를 꾸준히 따라가봐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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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 (스프링) - 하루 한 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
박재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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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 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을 만나보았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상자 앞면에는 엄마, 아빠와 아이가 앞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미소짓고 있다. 상자 뒷부분에는 가족 모두 편한 모습으로 앉아서 어딘가 바라보고 있는데 그림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족 모두가 서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더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같아보인다. 상자 옆면에도 엄마 오리를 따라가는 아기 오리 두마리, 그리고 엄마 고양이를 바라보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따뜻한 가족을 연상시킨다.
윗 부분을 열어 일력을 꺼내본다. 꽉 찬 일력이라 꺼낼 때 조금 어려웠지만 아이와 함께 꺼내보고 아이는 신기해서 여기저기 둘러본다. 두꺼운 지지대가 중심에 있고 365 부모 말하기 연습일력이라고 써있는 제목이 있는 부분에는 엄마와 아이가 안겨있는 그림이 있다. 하루 한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쓰여있기에 1년 동안 아이를 생각하며 읽어보고 연습해보고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기회를 주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열두달의 컨텐츠로 그 달 그달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다. 1월은 부모인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보는 달이다 . 
한장씩 넘겨보니 부모로써 공감되는 여러 글귀들이 눈에 띈다. 9일의 지금, 우리 아이를 충분히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를 보니 바쁘다고 아이를 잠깐씩 혼자 두게 한 것이 생각나기도 했다. 충분히 사랑한다고 했던 것들이 혹시나 그러지 못한 시간들도 있는건 아닌지..
어제가 10일이어서 '어떡해야 아이에게 내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고민입니다 였다. 어제 자기 전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해보고 안아주었더니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아이로 인해 내가 더 사랑받은 것 같았다. 이 글을 쓰는 11일, 오늘. 마음만큼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나요? 무언가를 돌려받겠다는 기대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베푼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근사하고 멋진 그 마음을 간직하고 아이를 바라보세요. 라는 글이다. 이 글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베풀거나 도움을 줬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행복해졌다. 그 마음이라면 아이에게 더 아낌없는 베품으로 사랑을 줄 수 있겠지? 
365 부모 말하기 일력은 그런 것 같다. 매일 매일 다른 글귀로 마음을 감싸주거나 위로해주고 행복을 전할 줄 아는 귀한 문장들이며 팁이다. 6월까지 읽고 나면 다시 뒷장으로 돌려서 7월부터 12월까지 읽을 수 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아침에 일어나 한장씩 읽고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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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하개 10
홍끼 지음 / 비아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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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멍멍이와 세 마리의 냥이를 키우는 홍끼 작가님이 그린 노곤하개 10. 사실 1권부터 읽지 않고 10권을 읽어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강아지와 고양이와의 삶이 생활 속의 에피소드로 흥겹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깔깔거리며 읽는 것을 보고 나도 빨리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도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고 작년부터인가? 졸라댔지만 집안 상황과 여건상 그러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가 커서 책임지고 반려견이든 반려묘를 책임지고 기를 수 있을 때 허락해준다고 했다. 사실 말은 했지만 작가의 말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알러지가 있는 경우라면 키우고 싶어도 키우기 어려울 것이고 아프다면 병원비도 사람 병원비보다 더 나올지도 모른다. 또한 한국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여행하기 쉬운 여건이 아니기 때문에 맘대로 여행을 다닐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작가가 말하는 랜선집사의 의미는 직접 키우지 못하더라도 랜선으로 공유하며 사랑해주고 아껴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도 줍줍이를 보며 귀엽다고 말하는 랜선집사다. 나보다 노곤하개에 나오는 재구, 홍구, 말랑구 그리고 줍줍, 욘두, 매미를 더 잘 구별한다.
아이가 제일 웃겨했던 건 재구가 산책하다가 *꼬 지린 내용이다.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익살맞았는지 사실 이렇게 발이 끼면 정말 아팠겠지만 지나고 나서 보면 그런 모습까지도 잊지못할 추억으로 그려져있다. 또 에피소드마다 마지막 컷은 고양이와 강아지의 실사다. 그래서 에피소드가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듯 하다.
중간중간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어려운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수의사의 꿀팁도 들어있다.
10권부터 봤지만 1권부터 하나씩 본다면 처음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웠을 때의 다짐과 만남, 처음의 실수라든가 하는 에피소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언젠가 우리도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노곤하개의 재구, 홍구, 말랑구 아니면 줍줍, 욘두, 매미가 생각나고 다른 랜선 집사들처럼 많은 도움을 받게 되지 않을까?
노곤하개는 기대되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비아북 #노곤하개10 #노곤하개시리즈 #노곤하개 #파이널시즌
#마더스카페 #마더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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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s? 나라 백과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 1
최유성 지음, 주형근 그림 / 이룸아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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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Guess 나라백과, 어디인지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 사진등을 관찰하고 유추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학습효과가 정말 이 책에서 보여지는 걸까? 책 표지의 다양한 그림들만 봐도 아이는 이 나라는 어디고, 이 나라는 어딜까? 궁금해하며 책에 빠져든다.유럽, 아시아, 북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 40나라가 소개되고 있는데 어디일까요?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러 힌트를 통해 아이들이 나라를 탐색해볼 수 있다. 물론 결정적 힌트와 국기, 그리고 대표되어지는 이미지만으로도 나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충분히 이 나라는 어디야 라고 자신감있게 말한다. 아이도 40개 나라 전부을 맞추었으며 너무 쉬어, 엄마. 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라 이름을 맞췄다면 그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다. 우리나라에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오른쪽 맨 위에 지도로 빨간 표시를 해뒀다. 그리고 왼쪽에는 익살스런 표정이 가득한 사람들과 배경으려 그 나라의 주요 건물인 랜드마크가 그려져 있어 그 나라의 이미지를 상상해본다. 그리고 그 나라하면 생각할 수 있는 건축물과 교통수단, 전통, 음식, 복장 등등 어른들을 알고 있어도 아이들은 잘 모를 수 있는 정보들이 쑥쑥 들어온다.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나조차도 알지 못한 정말? 정말! 퀴즈.
퀴즈 내는 걸 좋아하는 아이랑 풀어보면서 내가 맞춘 것은 40문제 중 2개 정도? 엄마가 모르는 것도 있냐면서 깔깔대는 아이 덕에 나도 다른 여러 나라들의 문화와 전통들을 알아가게 되었다. 지식과 정보만으로 머리 속에 집어넣으려 한다면 정말 재미없을 것 같은 학문 분야도 개념잡는 어린이 백과 GUESS ? 시리즈를 읽으면서 본다면 정말 즐겁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벌써부터 엄마, 다른 Guess 시리즈도 있냐며 눈망울을 깜빡거린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룸아이 #GUESS?시리즈 #개념잡는어린이백과 #나라백과
#스스로생각하는힘 #신개념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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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변화 이야기 참 쉬운 지식 시리즈
애나 클레이본 지음, 새라 에드먼즈 그림,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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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 동물, 식물, 사람 모두 자연의 일원으로 매 순간마다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의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담겼다. 언뜻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 이야기지만 사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것이 변화이므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낮과 밤, 달모양의 변화, 식물의 성장, 사계절의 변화, 날씨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생각과 감정, 마음도 시시각각 변화한다.

우주의 모든 것이 터져 나와 계속 변화를 일으키게 한 빅뱅. 그 안에서 변화하는 행성들과 별의 탄생과 소멸이 있다. 기울어진 지구가 공전하기에 계절이 생기고 계절이 주는 변화도 매우 다채롭다. 또한 태양을 받는 거리에 따라 지구의 모든 지역이 날씨가 다르게 변한다. 자전하는 지구로 인해 낮과 밤이 생기고 우리는 그 변화에 따라 활동을 하고 잠을 잔다. 햇빛이 반사된 달의 위상변화는 매우 아름답기까지 하다. 습곡과 단층, 암석의 생성과 산이 만들어지는 원리도 지각의 변화가 있어서이다. 물의 끊임없는 순환은 수증기, 구름, 비, 눈, 우박 등을 만들어내고 바닷물 속에 오랜 시간 남겨진 금속들은 모두 변하여 녹슬게 된다. 생물이 화석으로 변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시간 속에 갇힌 고대 생물들의 존재를 지금 알 수 있게 되기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사람의 일대기도 성장을 거쳐 노인이 되는 수많은 변화를 거쳐 끝나간다. 생물이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하고 죽어서도 순환을 거쳐 다시 생명을 성장시키는 변화도 자연의 당연한 이치이다. 이렇듯 우리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변화를 통해서 다양한 과학적 배경과 지식들을 부담 없이 알아가게 된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훼손이라는 문제는 기후변화나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의 변화를 가져왔다. 환경오염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변화는 자원고갈이나 극한 상황의 기후 그리고 점차 살아가기 힘든 땅으로 변화되어 갈지도 모른다.

여러 유명 인사들의 변화에 대한 글은 변화라는 이슈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나로 모으기도 하고 더 확장시켜주기에 우리 삶에서 변화는 삶의 전부인 것 같다.

순간 마다 바뀌는 마음과 생각 속에서도 우리는 늘 그 변화를 직시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그 이유는 변하지 않는 삶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추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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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받아들이자 #마더스카페 #마더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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