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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숲숲! ㅣ 기린과 달팽이
샤를린 콜레트 지음, 김이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5월
평점 :
사계절이라는 4개의 주제 속에서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1950년대에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숲속의 고마움과 추억을 얘기하고 있다.
책의 서두는 숲속 탐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쓰여져 있다.
처음 이야기는 요정의 집으로 조용히 숲속에 있다보면 요정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판타지 동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스라소니의 눈'이나 '오소리 땅굴', '산양에 둘러싸인 날'은 야생동물을 숲속에서 살펴볼 수 있고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무를 베고 청소하는 과정에서 멧돼지 새끼를 발견하고 관찰할 수 있는 있었다.
최고의 오두막은 숲속에 지어 여러 친구들이 방문할 수 있고,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존하면서 만든 곳이고 동물들의 뛰노는 모습도 발견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야생 버섯이나 숯에서 구워 먹는 치즈와 빵 이야기를 하면서 숲이 주는 식량과 즐거움,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지금은 숲의 면적이 사라지고 있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지구의 여러 곳에서 숲은 사라지고 있다. 숲은 우리의 터전이며 숨쉬는 공기의 원천이며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그런 숲이 사라진다면 인간의 삶을 보장할 수 없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환경동화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