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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포도 ㅣ 조리 존 그림책 맛있는 친구들 6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조리존 작가의 맛있는 친구들 시리즈 신간이에요.
'까칠한 포도'이고 표지에는 포도알 친구가 있어요.
우리 아이 최애 과일이 포도라
이 까칠한 포도는 어떤 포도일까?
옆에는 보라색 포도송이가 있는데 얘는 샤인머스캣일까? 하고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었어요.


누구보다 상냥하고 달콤했던 포도알은
어떠한 일을 계기로 까칠해지고 맙니다.
바로 자신이 정성껏 준비한 생일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은것이에요.
초대장도 미리 준비해서 보내고 파티장도 놀이동산처럼 꾸미고 마술사도 불렀지요.
맛있는 음식도 잔뜩 준비했고, 불꽃놀이도 준비했었지요.
포도알은 너무나 실망스러웠어요.
마음속에 미움이 쌓이면서 점점 까칠한 포도가 되었지요.
성격이 완전 바뀌어 버렸고, 걸핏하면 짜증을 냈어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 레몬과의 약속에 이런저런일로 지각을 하고 맙니다.
레몬은 포도알의 말을 듣지도 않으려했어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던 포도알은 우연히 발견한 생일 초대장에서 자신이 날짜를 잘못 적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생일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은 포도알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속상해 하던 우리 아이들도 포도알의 실수를 알아채고는 대리수치를 느끼며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혼자 속이 상해 있었던 포도알이 친구들에게 생일파티에 왜 오지 않았는지 물었다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을 거에요.
누구나 실수를 하지요. 화가 날 때도 있어요.
갈등이 생겼을 때, 기분 나쁜일이 있을 때,
마음을 풀기 위해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달콤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