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일본 작가인 만큼 표지도 일본 만화 풍의 그림이라 아이들 눈을 금방 사로잡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또 얇아서 책 양이나 가격도 부담 없다. 안에 만화들도 중간중간 있어 가독성도 좋았다.
청소년기가 되면 '이게 맞는 건가?' '나는 괜찮나?'하는 시점이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0대 때는 특히 친구관계 첫 번째, 그다음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아이들 삶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 이것도 하나의 집단 속 인간관계이다. 정해진 공간과 주어진 집단 속에 나랑 맞든 맞지 않든 친하진 않아도 무난히 묻어갈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약간 학교생활이 야생 같다는 생각도 했다. 사회화되고 있긴 하지만 어설퍼서 그 안에서 질투, 시기와 뒷말 심하면 따돌림, 폭력(책에선 대놓고 다루진 않는다)도 드러내는 게 학교생활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으면 되는데 휘둘리면 정말 고통에 빠지게 되기에 결국에는 자기중심을 잘 잡아야 함을 책은 나름 발랄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청소년 사춘기의 폭풍 속 파도에서 중심을 잘 잡고 파도를 탈 수 있는지 도움이 될만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도 청소년기 -20대에서 30대 초반까지 나다운 게 뭐지?에 골몰했기에 그래서 이런 책이 나오면 반갑다. 내 아이가, 또 많은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런 안내서들이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초등 고학년부터 20대까지 읽어도 무방한 내용들이다. 사춘기를 맞는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