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언젠가는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1
어맨다 고먼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지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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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시인인 어맨다 고먼 Amanda S. C. Gorman이 쓴 그림책
[무엇이든, 언젠가는] 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무엇이든 언젠가는]은 쓰레기로 방치되고 소외된 유휴 공간에 한 소년이 관심을 가지고 돌보기 시작하자, 안된다고 하던 동네 사람들도 하나 둘 도와 함께 아름답고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 저자인 아만다 고먼의 작품이 억압, 페미니즘, 인종, 소외,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문제에 중점을 둔다는 것을 알면, 이 동화책이 단순히 공간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그저 지나친 사회의 작은 문제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세상은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할 거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그림도 아름답고 정확하게 글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나만 피해입지 않으면 된다는 개인주의로 채워지는 세상에 이런 그림책은 단비와 같다고 생각했다. 어린이들에게도 성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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