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 내가 느낀 재미 포인트미드나 영드 청춘남녀 사랑 이야기 좋아할 사람들은 재미있을 것이다.그런데 미드 분위기는 아니다. 미드는 좀 더 화려하고 과시적인게 있고 약간 얽히고 섥힌 막장 스토리가 많은데 영드는 등장인물이나 배경등 톤 다운된 분위기라 더 진지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도 보면서 영드의 느낌이 계속 나더라. 아, 내가 영드 청춘 드라마를 안 본진가 거의 10년차인데 이 책을 보고 재미를 느꼈다면 이 책은 재밌는 책이다!! 그 나이때 갖는 불안함들이 잘 보여져서 재미있었다. 다만, 몇몇 장면에선 등장인물들이 너무 유유부단하거나 거칠어서 '왜 저래' 하는면이 있긴하다.2. 앨리스와 아일린의 편지 내용들절친인 그 둘이 주고 받는 편지 속엔 안부와 일상뿐 아니라 사회와 역사, 환경문제등에서도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는다.그들만의 대화 방법인데 나는 그 이슈들이 어쩌면 작가가 현재 느끼는 여러 이슈에 대한 개인 의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3. 앨리스 -작가 샐리 루니 Sally Rooney 샐리 루니의 책을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로 처음 알게되었지만 그녀 역시 앨리스와 비슷한 점들이 있다. 샐리 루니는 91년생으로 단 3편의 소설 작품들이 모두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면 두 작품은 드라마화되었다. 그녀 역시 앨리스와 같이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맛보게 되었다. 그래서 앨리스가 성공 후 느끼는 혼란과 불안한 감정들이 어쩌면 샐리루니도 느껴봤을 감정들과 상황들이 앨리스라는 인물을 만들때 영향을 미친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왜인지 이 책도 드라마화 될 것 같은데 그러면 기다리며 볼듯!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