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행복한 수채화 캘리그라피
박나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글씨를 이쁘게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악필이면 누구나 할거 같다

나 역시도 글씨를 이쁘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 생각이 본격적으로 들었던 것은 캘리그라피를 만나면서부터였던거 같다

캘리그라피를 활용해서 다양한 작품을 보기도 하고 취미생활로 무언가 만들면서 캘리그라피를 곁들인 것들을 보기 시작하면서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하지만 아이 둘이 있는 나, 시간 제약이 걸려서 마음처럼 쉽게 배우러 다닐 수가 없었다

거기다 최근에는 포토샵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보이면서 저건 어떻게 하는 거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그 궁금증과 캘리그라피도 함께 배울 수 있는 도서를 만나게 되었다

인기 블로거 '재피공방'이 알려 주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채화 캘리그라피 19가지 방법

 

 

이 책은 수채화 캘리그라피에 특화되어 있는데

나처럼 수채화 캘리그라피에 초보들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게 도구 소개부터 해주고 있다

종이부터 수채화 캘리그라피에 함께 활용하는 펜까지 다양한 도구들이 있는데 어떠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왜 좋은 지도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나중에 내가 무언가 꾸밀 때 특성에 맞게 고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거기다 tip라고 해서 저자가 직접 하면서 좋았던 것들 혹은 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만약 무엇을 고를지 모른다면 tip 부분을 잘 보고 고르면 도움이 될 거 같다 :)

 

다음에는 작품 만들기를 들어가기 전 수채화 입문 편부터 시작을 한다

아무래도 초보들도 함께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는 만큼 수채화에 약한 이들도 보면서

'이렇게 하는 거구나'하고 이해를 하면서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예시 그림과 함께 방법이 나와 있어서 혼자서 따라 하기는 전혀 어럽지 않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색의 3요소 색상 / 명도 / 채도에 대한 이론도 실려있다

이론을 알고 얼마큼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그림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색채 부분은

확실의 색의 3요소를 잘 알고 있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명도와 채도에 대한 부분도 수채화를 예시로 보여주어서 보다 쉽게 접근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바탕인 수채화를 배웠다면 이번에는 캘리그라피 차례!

캘리그라피의 기초인 선 긋기와 붓의 강약을 연습하는 법부터

자음과 모음의 다양한 버전 / 일정한 굵기 연습 / 다양한 변형 연습 / 가운데 맞춤으로 쓰기 연습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각 글씨가 나타내는 느낌이나 방향을 설명해주어서 어디가 포인트가 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확실히 캘리그라피는 어디가 포인트가 되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확 다른 거 같다 :)

 

 

연습을 했으면 실전을 해보아야지요!!

캘리그라피를 구성하는 방법을 익히는 연습을 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문장 구성 시 유의점 / 그림과 문장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등 예시와 함께 큼직한 사진으로 순서도 알려주어서 독학을 하려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캘리그라피는 꾸준한 연습이 필수라고 하는데

만약 초보라면 좋아하는 스타일의 캘리그라피 임서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저도 그래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캘리그라피 임서를 해볼까 싶어져요!!!

 

요즘은 사진도 많이 찍고 sns도 발달이 되면서 캘리그라피를 디지털화해서

많이 보관하기도 하고 작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저걸 어떻게 했을까 싶더라고요 ?!

수채화 캘리그라피 연습에서 끝이 아니라 이렇게 디지털화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평소에 컴퓨터로 캘리그라피를 옮겨서 사진이나 작품에 넣고 싶었는데 방법을 몰랐던 분들이 보면 무척이나 유용할 페이지!!!

배경 없애기 원하는 부분 크기 조절부터 사진 합성까지

수채화 디지털의 처음의 끝을 모두 알려주고 있는 거 같아요

캡처화면이 있어서 포토샵에 능숙하지 못한 이들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론 캘리그라피를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용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기왕이면 연습하고 배운 걸 실생활에서 사용을 하면 좋잖아요 ?!

수채화 캘리그라피 하나로 엄청 다양하게 활용이 된다는 점

완성 사진과 함께 만드는 방법 하나하나 설명이 되어 있어서 평소 만들어보고 싶었던 소품을 이기회에 만들어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보다 더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 수 있는 팁도 알려주고 준비물 / 사용 색상 / 기법도 알려주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게 되는 거 같아요

 

 

또한 투명필름 스티커지와 물 전사지를 이용해서 기존 소품에 활용할 수 있는 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밋밋한 접시나 컵 등이 캘리그라피 하나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걸 보니 꾸준히 연습해서 저도 기존에 안 쓰던 그릇 등에 꾸며보고 싶더라고요 ;ㅅ;

그리고 수채화를 배우면 펜 드로잉도 많이 하는 거 같은데

팬 드로잉 그릴 때 유의하면 좋은 점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캘리그라피와 함께 수채화도 배우는 1석2조의 기분이랄까요 ..ㅅ..

다양한 소품 등을 활용해서 꾸밀 수 있는 걸 보고 엄청 무궁무진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중 하나를 연습해 봐야지 하고 연습해 봤답니다

바로 생일카드 만들기!!

이건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하는 거라서 나중에 베베들과 미술놀이할 때 활용해보아도 좋겠구나 싶어서  미리 연습 겸 해보았어요

 

책에서 알려준 재료는 아니지만 우선 없어서 급한 대로 다이소 물품들로 연습을 시작 ;;ㅅ;;

 

책에서 알려준 대로 무늬가 있는 마스킹 테이프를 부착했어요

일정하게 붙이기보단 길이에 조금씩 변화를 보면서 부착하면 더 생동감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일정한 간격이 아닌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부착을 하고 펜을 이용해서 초의 라인을 그려주고 심지 위쪽에  물방울 모양으로 불빛을 그려주는데 미술을 못하는 저라 그런가 물 조절 실패 ...

배경에 흩뿌리기만 그나마 잘한 느낌이에요 .. ㅅ..

역시 책에 나온 대로 연습만이 살길!!!!

 

 

 

캘리는 아직 연습 중이라서 잘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촛불 같지 않나요 ?!

꾸준히 연습해서 이번 신랑 생일에 손편지를 써서 줄까 싶어져요 :)

수채화는 물론 캘리그라피도 함께 연습하면서 다양한 소품 만들기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도서!!!

다가올 무더운 여름 집안에서 캘리그라피 취미 어떠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 뻔하지만 이 말밖엔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sns에서 그림을 접하면서 그리고 나중에 미리 읽은 인친들의 서평을 보면서 나도 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책 띠지에 있는 말 "우리 집에 다녀가셨나요?"라는 댓글처럼 나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집에 다녀간 건가' 싶어졌다. 어쩌면 육아를 하는 엄마, 아빠들의 일상과 감정은 서로 공감이 되고 비슷한가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느 날, 집 안 청소를 하다가 아내가 쓰다 만 노트를 발견하고 문득 아내의 일상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계속 이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아내의 일상 이야기들을 sns에 올렸고 그게 조금씩 엄마들에게 다가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로하고자 시작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는 물론 아빠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그렇게, 부모가 되었다 / 지금, 이 순간이 애틋하다 / 행복,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다 / 가족, 내 마음이 닿는 곳의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 카테고리만 보아도 대강 어떤 내용이 있을 거 같은 감이 오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 ?!

 

 

 

사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페이지들이 많았다

아빠보다는 엄마의 시선으로 느껴지는 부분의 페이지들이 많이 있어서 일까?

내가 엄마이기 때문일까? 어쩜 내 마음과 같을까 하는 글들이 많이 보였다

또 한, 작가는 남자이기에 남자가 아빠가 겪는 육아의 고충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엄마면

뭐든 잘하고 잘 알고

그래서 잘 키울 것 같지만,

실상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늘 속상하다.

(중략)

그래서 엄마는 늘 불안하다.

엄마였던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초반부터 공감이 갔다. 실상은 지금도 모르는 게 많아서 늘 속상하다

아이가 둘임에도 불구하고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한 명을 키워봤다 한들 익숙해지지 않았다

오죽하면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까

엄마라는 과가 있어서 미리 배울 수 있었다면 하고 말이다

 

아이는 커가고 나는 늙어가고

아직 아이가 커감에 있는 와중에도 아이가 어렸을 때의 사진을 보면

그 시절이 그립고 어찌나 귀여우던지

그래서 이 글이 공감이 됐나 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다가올 그리움을 견뎌 낼

준비를 하는 것

전혀 생각을 못 해보고 있었는데 정말 다가올 그리움을 견뎌 낼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

커갈수록 나도 그랬지만 '친구'를 더 중요시할 때가 다가오니까 말이다

 

 

아빠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은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이다

아빠뿐만일까 엄마가 되고 나서야 알았다 사실은 나도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을

그렇기 대문에 나의 부모가 더 대단해 보이고 과연 내 부모님처럼 우리 아이에게 해줄 수 있을까 싶다

이래서 그런 말이 생겨난 건가? '부모님은 위대하다'라고 말이다

 

 

 

보다가 빵 터진 부분도 있다

등 뒤로 소름이 돋는다. 아내가 보고 있다

나는 왜 아내의 눈길이 예상이 가고 이해가 되는 걸까!!!!

 

 

맞다 내가 지금 필요한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

다시 육아에 열중할 수 있는 쉼표가 필요한 건데

가끔 육아로 투닥투닥 하다 보면 마침표와 쉼표의 차이로 싸우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뻔했다.

그러니까 울컥했다는 말이다

이제 내 딸 얼굴 좀 보자.

나는 내 딸이 더 보고 싶다

이 말은 실제로 내가 우리 엄마에게 얼마 전에 들었던 말이다

그것도 똑같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손녀, 손자도 이쁘지만 나는 내 딸이 우선이다 얼굴 좀 보자 !'하고 말이다

그 말이 왜 그리 슬프게 다가오던지 그리고 너무나 죄송했었다

책을 보다 보면 엄마, 부모님에 관한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왔다

모든 부모님의 마음은 같은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굽지 않아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 - 오븐 없이 쉽고 예쁘게 만드는 케이크, 타르트, 푸딩
모리사키 마유카 지음, 조수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굳이 카페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나만의 홈 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 거 같다

그러면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 만드는 법들도 나오고

충분히 집에서도 카페 디저트를 만들어서 즐길 수 있는 시대이다

나 역시도 홈 카페에 관심이 가고 디저트도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디저트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디저트는 집에서 만들기 힘든 것, 오븐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디저트를 만들려면 오븐이 있어야 하는데 집에 오븐이 없으니까 못 만들겠지 ... 라는게 내 생각이었는데

굽지 않아도 오븐이 없이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를 만들 수가 있었다

굽지 않아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 책을 보면 그 방법이 다양하게 많이 나와있다는 사실

 

 

이 책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제본 방식이 기존의 책들과 달라서 좋았다

이러한 제본의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실제본의 느낌이랄까 각기 다른 파트를 하나로 엮은 느낌이어서 좋았다 :)

요리 레시피가 나온 책들은 쫙 펼쳐져서 만들 때 보기 편해야 하는데

책이 180도로 잘 펴져서 옆에 책을 펼치고 방해 없이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처음에는 나처럼 디저트 만들기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수록되어있다

굽지 않는 디저트에 사용하는 용기 / 필요한 도구 / 필요한 재료 / 타르트지 재료 / 만드는 법 / 생크림 거품 내는 법 등등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원재료 대신 사용하는 재료의 설명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가끔 필요한 재료를 못 구할 때 대체품을 뭘 써야 할지 감이 안 오곤 하는데 미리 알려주니 고마울 따름 :)

 

 

안에는 굽지 않는 타르트 / 굽지 않는 케이크 / 콜드 디저트 / 아이스크림&셔벗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만들어진 완제품 사진과 함께 옆면에는 만드는 방법과 순서가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고

필요한 재료와 준비물을 알려주고 있다

미리 준비하면 좋은 팁과 레시피에서 알아두어야 할 점을 따로 알려주고 있어서 자칫 놓치기 쉽거나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집어주는 거 같다

 

각 레시피 끝에는 이렇게 색다른 레시피들도 알려주고 있다

앞서 연습을 해보고 익숙해지면 도전해봐도 좋을 거 같은 느낌 :)

 

 

 

날이 더워지는 요즘에 먹으면 좋을 아이스크림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젤리와 푸딩까지

굽지 않는 디저트로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음에 놀랐고 생각보다 간단한 레시피에 아이와 도전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오븐도 불도 쓰지 않으니까 아이와 엄마표 요리교실을 해도 안전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진처럼 다양한 케이크와 다양한 디저트들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집에서 홈 카페를 즐겨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너무 더운 요즘 불앞에 서있기도 힘든데 

 불도 그리고 특별한 도구도 없이 조리시간도 단축하면서

아이들과 기분을 낼 수 있으니 빨리 만들어봐야지

우선 아이들과 만들 재료부터 주문을 해야겠다

디저트를 좋아한다, 집에 오븐이 없다,

쉽게 디저트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다, 아이와 디저트 만들기를 해보고 싶다

불 없이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딱인 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멸종 동물 도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마루야마 다카시 지음, 사토 마사노리 외 그림, 곽범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은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동물도감이 주를 이룬다

그에 비해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동물도감은 멸종된 동물에 대해서다

우리는 모두 멸종했습니다

그럼 왜 멸종했을까요?

멸종한 동물들에게 어쩌다 멸종했는지 직접 물어보자고요!

아이들이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엄마 공룡은 왜 없어졌어? 이 동물은 왜 이제 없어?"하고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명확한 답을 못 주었는데

어쩌면 멸종 동물도감으로 아이에게 자그마한 해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우선은 어떠한 이유에서 멸종이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그 목차가 웃기기도 하면서 기발한 거 같다

방심해서 멸종 / 해도 너무해서 멸종 / 솜씨가 영 꽝이라서 멸종 / 운이 나빠서 멸종 / 멸종할 것 같았지만 멸종하지 않은 동물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방심해서 솜씨가 영 꽝이라서 멸종이라니 목차만 보고 있어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느낌이다

 

안에는 70여 종의 동물들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 동물의 생김새를 일러스트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멸종했지만 그 당시에는 이러한 모습이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마치 멸종한 동물이 나에게 말하는 듯한 말 주머니 속의 말들로 동물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 수 있다

서식지가 어디구나, 어떠한 먹이를 먹었구나 하는 기본 정보 등을 말이다

그리고 밑에는 고생대 / 중생대 / 신생대로 나누어져서 그 동물이 언제 멸종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지금은 신생대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보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없어진 동물들도 보인다는 점!

아이들이 보기 쉽게 신생대는 크게 3개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멸종 시기 / 크기 등 보다 더 정확하게 멸종동물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이럴 걸 그랬어를 통해서 멸종한 이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래서 만약 글 밥이 많아서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이 부분만 읽어주어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멸종동물은 물론 뒷부분에는 아직 살아있는 멸종하지 않은 동물들도 실려있어서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는 물론

멸종 위기 동물도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읽다 보면 이러한 이유로 멸종이 된 건가? 웃기기도 하면서 안된 거 같으면서 웃프다고 표현이 될 거 같다

 

마지막에는 나온 동물 이름과 함께 페이지가 적혀 있어서 알아보고 싶은 동물의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다.

목차의 순서대로가 아니라 아이가 궁금한 동물의 순서부터 읽어보면서 책의 흥미를 유발해도 좋을 거 같다

굳이 순서가 중요하지는 않은 거 같다, 그때그때 원하는 페이지를 본다면 그걸로 ok!

별책으로는 <멸종의 역사>가 수록이 되어 있어

본문과 같이 봐도 되고 보다 간단하게 보고 싶다 하면 이것만 보아도 충분한 거 같다

박물관 같은 곳에 갈 때 이것만 들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랄까

이 책을 보자마자 표지에 공룡을 보고 반겼던 둘째

공룡이 나온다면 어떠한 책이라도 ok!

늘 '왜 공룡이 없어진 거야? 공룡이랑 같이 살아보고 싶다, 내가 공룡이었다면"등등의 말을 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 공룡이 없어진 이유를 알 수 있다 하니 빨리 보자고 하면서 공룡이 나오는 페이지를 찾기 시작했다

순서에 억압받지 않고 아이가 보고 싶고 궁금해하는 동물들부터 보았는데 우선 본건 디메트로돈

등의 돛이 거추장스러워서 멸종이라니!

디메트로돈은 커다란 돛으로 햇볕을 듬뿍 받기도 했지만 지구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다른 동물이 활개를 치고 오히려 돛이 성가시기 시작

결국 먹이와 보금자리로 빼앗겨 멸종이 되었다고 한다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돛이 지닌 장점이 사라져서 서서히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는데

이럴 걸 그랬어서는 돛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었으면 이라고 적힌 걸 보더니

"돛이 접었다 펴졌으면 웃겼을 거 같아 엄마 ~"라고 말하면서 보았다

너무 많이 먹어서 멸종된 파라케라테리움을 보면서는 "어떻게 많이 먹어서 멸종이 되는 거지 ?"라는 궁금증에 더 자세히 보고 이 책에 실린 공룡에 관해서는 다 본거 같다

그러면서 공룡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중간중간에 쉬어가기로 노래들이 실려 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음을 만들어서 부르기도 했다

뭔가 압축 요약이 된 느낌이랄까 -

중간에는 누나와 함께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았다

"누나 누나 이거 봐봐 근육이 빵빵해서 멸종이래 " 하면서 말이다

누나가 읽어주기도 하고 아는 정보는 알려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어떻게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 기발하기도 하고

안에 내용은 물론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멸종된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멸종 위기 동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이야기도 나누면서

무엇이든 태어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거에 대해서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던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eady Or Not! - 자연적인 식재료를 활용하는 건강한 레시피
미셸 탬.헨리 퐁 지음, 송윤형(챨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적인 식재료를 활용하는 건강 레시피

글루텐, 곡물, 유제품, 정제설탕은 이제 그만!

미리 만들어 두고 멋지게 바꾸는 요리부터, 초스피드 창작 요리까지 150여 개의 팔레오 레시피가 수록이 된 책

 

150여 개의 레시피가 수록이 되어 있어서일까?

사실 처음 책 두께를 보고 놀랐다. 보통의 요리책 두께는 이렇게 두껍지가 않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팔레오 레시피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알아보니 팔레오란 구석기를 의미하는 팔레오리틱의 약자로,

원시 시대 인류의 식단이나 식습관을 따르는 방식으로 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자연 식재료를 섭취하여 체중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체중조절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니 급격히 살이 쪄버린 나와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베베들에게 좋은 레시피가 될 거 같았다

기존의 책과 다르게 안에는 만화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읽기가 보다 수월했다

이 두꺼운 책이 쭉 글로만 적혀있었다면 어쩌면 집중하기도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을 거 같은 느낌

책의 공동저자인 미셸과 헨리는 이미 첫 번째 요리책을 낸 저자

'놈놈 팔레오: 인간을 위한 음식'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임스 비어드 재단 상 후보에도 올랐다고 한다

저자 중 한 명인 미셸은 워킹 맘이자 음식 덕후 그래서인지 책 안에 레시피들을 보면 정말 음식 덕후가 맞구나 싶은 느낌이다

요리책답게 시작하기에 앞 써서 언제든지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주방용품, 식재료, 기본 레시피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각각의 재료가 어디에 쓰이는지 무슨 맛을 내는지 알 수 있고 요리를 못하는 나이다 보니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주방용품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쓰임 세도 각기 다르구나 느끼기도 했고 ...

나처럼 팔레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팔레오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서 이해를 돕는 부분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팔레오가 뭔지 모르는데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던 거 같다

 

그다음엔 기본 레시피 만드는 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보다 보면 나에겐 생소한 이름의 생소한 소스와 조리법 등이 보였다

김치 애플 소스라니 김치와 사과가 어울릴까 싶어서 다음에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은 페이지

각 요리 레시피마다 분량과 요리시간이 나와있고 재료가 나와있다

그리고 큼직한 사진과 설명으로 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따라가하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각각의 색상별로 파트가 정리가 되어있는데

초록색은 READY!로 요리 체계가 갖춰졌을 때 미리 준비해 두는 레시피

주황색은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을 활용한 손쉬운 식사 레시피, 빨간색은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만드는 음식 레시피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 상황에 맞게 레시피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

다양한 변형 요리도 있어서 응용을 하면서 만들어 볼 수 있고 가끔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 할 때 팔레오 레시피를 따라 하면 좋겠구나

하는 느낌의 생각도 들었다

내가 요리를 잘 알지 못해서인지 다양한 나라 느낌의 음식을 이 책 속에서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태국풍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까지 말이다

 

 

그리고 보든 주부들이 어쩌면 매일 할 고민 아침은 어떻게 하지?

이 책에 나온 모든 요리는 아침으로도 가능하다는 사실!

달걀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는 물론 남은 음식으로도 활용 가능한 음식의 페이지도 설명이 되어있다 :)

파란색은 매일 요리를 위한 청사진이 되어 줄 식단과 쇼핑 목록이 첨가가 되어서 어떻게 준비해야지 싶거나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은 이 주차를 따라서 해보면 좋을 거 같다

그다음 익숙해지면 다른 레시피에 도전을 해봐도 좋을 거 같고

용량 환산 페이지도 있어서 나처럼 요알못들에게는 유용한 페이지!

다른 요리책을 보더라도 이걸 토대로 요리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OZ이라든지 부피의 경우 g, ml로 환산이 되어 있으니 집에서도 보다 쉽게 용량을 재어서 만들 수 있다

마지막 회색 부분은 레시피 인덱스라고 해서 각 요리 이름과 함께 페이지 그리고 무엇이 첨가가 안되었는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미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에겐 과감한 맛을 또는 색다른 분야를 도전해 볼 수 있고

나처럼 요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단계적으로 요리를 진행해 나가 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채

그리고 바쁜 이들에겐 보다 손쉽게 그러면서 영양을 챙기면서 요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 거 같은 느낌이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레시피를 찾는다면 팔레오 레시피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나도 여기에 나온 요리를 조금씩 도전해봐야겠다

다양한 맛을 느껴보도록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