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3시의 요정 / 고학년 판타지 동화

톰과 3시의 요정 ㅣ 자람새 동화 중학년 2
타카도노 호코 지음, 히라사와 도모코 그림, 이구름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10월

엄마와 가로수 길을 걷고 있던
야마무라 쓰토무는 창고 같은 가게를
발견하게 되고 엄마와 함께 잡동사니를
파는 가게에 들어가게 된다

쓰토무는 그곳에서 빨간색 바탕에
금박으로 '톰과 3시의 요정<하>'라고
쓰여 있는 낡을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재미있어 보여서 표지를 넘기려는 차
엄마와 함께 가게를 나서게 되었다

쓰토무는 되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그 책이 떠오르는 쓰토무였는데

쓰토무는 너무나도 읽고 싶어서
그곳으로 다시 갈 수 있는지
엄마에게 물어보게 되고, 엄마는 도서관에
가보라는 엄마의 말에 쓰토무는
동네 도서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상권도 하권도 아닌 두 권으로
합쳐진 '톰과 3시의 요정'을 발견하게 되지만
빌려볼 수 없는 대출 불가인 도서에다가
구관 서고에 있는 책이라고 하여
사서 선생님과 구관 서고로 향하게 되었다.

대출 금지이지만, 한 권만 있는 책으로
열람실에 앉아서 읽어도 된다는 말에
한 쪽에서 자리를 잡고 앉은 쓰토무

쓰토무는 열람실에 혼자 남게 되며
서늘한 열람실 구석에 자리를 잡아 앉았고,
조금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쓰토무는 금방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톰과 3시의 요정' 책 속 주인공 톰은
엄마 쪽 친척 플로라 아주머니의
집에서 일주일 동안 지내게 되면서
톰의 하루하루는 평화롭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톰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는데..

톰은 평소와 같이 책상에 앉아 젤리빈을
먹으며 책을 읽고 있는 와중에
뻐꾸기시계가 3시를 알리게 되었고,
톰은 젤리빈을 먹기 위해 접시에
손을 뻗었지만 접시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톰은 분명히 다 먹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어제도 아주머니가 구워준 쿠키가 맛있어서
조금씩 아껴먹고 있던 중 사라졌다는 사실도
기억이 났고 몇 번이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수수께끼는 쉽게 풀리지 않기에
톰은 플로라 아주머니에게 그동안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하게 된다

플로라 아주머니는 옛날부터 3시가 되면 
뻐꾸기시계가 울면서 세 번 나오는데,
세 번째에 뻐꾸기를 타고 요정이 나타나며 
그때 간식을  몰래 가져간다고 한다. 

하지만 요정의 일은 오래전 일이고
그동안 톰이 묵었던 곳에서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그런 일을 겪은 
사람도 없었고 옛날 일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톰, 그리고 그곳에서
요정이 아직까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플로라 아주머니

톰이 지내는 그곳에 다시 요정이
나타난다는 사실과 아주머니에게
요정의 이름 역시 톰이라는 걸 듣게 된 톰은
3시의 요정을 만나기 위해
오후 3시를 기다리게 되고, 뻐꾸기시계가
3시를 알리자 요정을 찾던 톰은
그곳에서 요정을 만나게 되었다

플로라 아주머니와 요정, 톰은 간식도
나눠먹는 사이가 되었지만 집으로
돌아가게 된 톰은 플로라 아주머니에게
편지 한 통을 받게 되었는데

그 편지 안에는 뻐꾸기시계를
도둑맞았다고 한다..!

그 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는
이야기와 함께 책의 내용이 끝나게 됐다

끝까지 책을 읽게 된 쓰토무는 이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여 책을 반납하고
엄마와 함께 잡동사니 가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빨간색 표지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톰과 3시의 요정<하>'라는 글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첫 장을 넘겨도, 오래되어 보이는
누런 종이일 뿐 다음 장을 넘겨 봤고,
그다음 장을 넘겨보았어도 아무것도 없는
그저 하얀 종이일 뿐..

그러던 중 쓰토무의 번뜩이는 생각과
함께 그곳에서 발견한 뻐꾸기시계와
빨간색의 표지를 구입하게 되는 쓰토무

쓰토무는 빈 노트에
'톰과 3시의 요정<하>'를
자신이 이어서 써보기로 한다

창고 같은 가게에서 낡은 책을 발견했지만
쓰토무 눈에 뻐꾸기시계도 들왔는데
뻐꾸기시계를 보게 된 쓰토무는
책에 빠져든 쓰토무는 톰의 요정이
부러웠기에 쓰토무는 사라진 요정이
쓰토무가 구입한 뻐꾸기시계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 뻐꾸기시계도 함께
구입하며 도서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나게 되는데요

'톰과 3시의 요정' 도서를 읽으면서
아이는 마치 어린 동생들이 산타 할아버지가 
산타 마을에 있다고 믿는 것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쓰토무가 한 권의 책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신비로움을 그린 판타지 도서인 만큼
판타지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친구들이라면
흥미롭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을 도서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쓰토무가 톰의 이야기를 읽으며
요정을 생각하듯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던 도서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만들어줄 수 있는 도서로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기
좋은 판타지 동화인 것 같습니다:)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반려동물 교양만화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8 ㅣ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8
비마이펫 원작, 박지영 만화 / 서울문화사 / 2023년 9월

첫째가 어느 날 유튜브로 재미있게 보는 
영상이 있다고 하여 구독하면 안 되냐는
말과 함께 구독하여 보기 시작한 비마이펫

그렇게 비마이펫의 유튜브 구독자 중
한 명이기도 하고
유튜브로 종종 보는 '비마이펫'인데요

<비마이펫 멍냥연구소>는 온 세상 반려
가족 이야기이자 반려동물 필수
교양만화로서 초보 집사나 예비 집사들이
보면 유익한 멍냥이의 종합 상식 이야기로
1권부터 8권까지 출간이 된 도서예요

첫째가 이번 8권을 보고 유튜브로
보고 있는 도서를 책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말한 도서였는데요

비마이펫은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라는
미션 하에 반려동물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며 반려동물에 관한 건강, 행동,
생활 팁까지 유튜브와 도서 속에 담겨어요

비마이펫 멍냥연구소는 영상툰을 수록한
책으로 견종 백과와 고양이의 주제라는
만날 수 있고 8권에서는 8가지의 내용으로
1장 / 2장, 각 8화씩 내용을 볼 수 있어요

1장 강아지 연구소에는 골든 리트리버와
진돗개, 시바견 그리고 3대 악마견은
정말 말썽꾸러기일까?라는 내용도
읽어볼 수 있는데 유튜브를 재미있게 본
첫째와 둘째가 책도 빠져서 보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강아지 연구소의 내용 중
도서 안에서 '멍상추'라는 강아지의 상식도
살펴볼 수 있고 2장 고양이 연구소에선
검은 고양이의 비밀과 식빵 고양이의
숨겨진 비밀, 고양이는 기억력이 좋을지에
대한 정보와 고양이는 어떻게 구조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나와있기에
우리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알아볼 수 있었으며 냥상추에서도
고양이에 관한 상식과 고양이의 역사까지
함께 알아보고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아이들과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도서였지요

견종 백과를 주제로 한 '강아지 연구소'와
고양이 생태를 알려주는 '고양이 연구소'
멍냥이의 숨겨진 비밀이 가득했던
<비마이펫 멍냥연구소>에서 집사인
주인에게 툴툴거리는 고양이지만 주인을
많이 사랑하는 냥이 '삼색이'와 애교가
많고 주인 바라기로 주인이랑 산책할 때
가장 행복한 강아지 '리리'

삼색이와 리리 외에도 삼신할멍과 조수멍,
깜냥이와 식빵 고양이 치치까지 하나같이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면서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던 도서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음에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정보들까지 한눈에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와 지식까지 가질 수 있었던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멍냥연구소를 8권 읽은 아이들은
유튜브를 이미 구독해서 보고 있지만
1권부터 구입을 해서 더 보고 싶다고 하는
첫째와 둘째, 두 아이들이었는데요

어찌 보면 아이들도 우리 집에 있는
반려견 '비비'의 보호자 중 두 사람이기에
멍냥연구소를 통해 아이들이 견주로서
가져야 할 자세도 알아보고 반려동물의
행동과 심리도 확인할 수 있으니
'비마이펫' 유튜브로 계속 시청하면서
1권부터 도서를 구입해서 두 아이들이 
차근차근 읽어보라고 해야겠더라고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도서로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기에
초보 집사거나 집사를 꿈꾸고 있을 때
혹은 초보 견주라면 어른들과 아이들,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씩 읽어보면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와 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 보입니다

어린이 환경 도서 '지구 다이어트'

지구 다이어트 - 슈슈와 카이의 환경 지키기 대작전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8
현민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10월

줄무늬 행성에 사는 외계인 슈슈와 카이는
우주 환경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우주 행성들이 깨끗한 환경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곳으로 우주 환경청 요원들은
환경 문제로 고통받는 행성에 찾아가서
'환경 처방전'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슈슈와 카이는 여러 가지의
행성 중 지구를 담당하고 있는 외계인들로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를 돕기 위해
지구 주위를 매일 순찰하던 중
지구에서 보내는 SOS 신호에 지구를
구하기 위해 출동하게 된다

지구에 온 슈슈와 카이는 지구에서 보낸
한 곳인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도착하게 되고,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아름답고 깨끗해 보였지만 해수면이
급상승하면서 섬의 절반이 물에 잠기고
나머지 섬마저 물에 잠기기 전에 이곳을
다녀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그중
레인보우 아일랜드 안에 있는 수십 개의
섬 중 하나인 '블루 아일랜드'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우주 환경청에 있는 
슈슈와 카이에게 SOS를 보내게 된 것이다

블루 아일랜드는 은하계 최고 관광지로
선정이 되고, 지상 낙원 같은 곳이었지만
어느 날부턴가 해변에는 죽은
동물들이 많이 보였고 처음에 와 달리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면서 어른들도
동물들이 왜 죽어 가는지 모르며 경찰
또한 묵묵부답으로 말을 하지 않으니
슈슈와 카이에게 도와달라고
SOS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슈슈와 카이는 고래와 바다거북,
불가사리가  움직이질 않고
모두 죽었다는 걸 확인하게 되는
카이와 슈슈

많은 동물이 한꺼번에 죽었다는 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같은 공통된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동물들의 몸속을 살펴보게 되었으나

동물들의 몸속에는 바이러스 감염도 아니고
어느 누구도 생각지도 못한 페트병과
슬리퍼, 가방이 고래의 배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으며 조금 더 살펴보자
그 안에는 일회용 젓가락, 빨대, 칫솔,
비닐까지 사람들이 쓰고 버린 쓰레기들이
고래의 배 속에 가득 차 있는 걸
확인하게 되고 다른 바다거북과 불가사리,
떼로 죽어있는 물고기에게도
투시 스캐너를 갖다 대니 몸집이 작은
동물들의 몸속에도 작은 알갱이들이
있었으나 그 작은 알갱이 역시 전부
플라스틱이기에 슈슈와 카이는 섬과 바다를 
더 조사해 보기로 하고 살펴본다

블루 아일랜드는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섬에서 쓰레기 처리도 철저히 하고,
해변과 바다에 쓰레기 하나 없는 곳에
플라스틱이 어떻게
동물 배 속으로 들어간 건지!

슈슈는 블루 리조트의 식당과 카페,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다가 이곳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식당에서 쓰는 컵과 수저가 모두 일회용
플라스틱에 호텔 객실도 확인을 하기 위해
호텔을 찾아가니 호텔에서는 세면도구와
위생용품까지 모두 일회용품으로
제공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심지어는 바디 로션과 개인용 화장품까지
모두 일회용품으로 준비가 되어 있고
고래 배 속에서 발견된 칫솔 역시
똑같다는 걸 확인하게 되는 슈슈

이대로 가다가는 레인보우 아일랜드가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될
확률이 90%가 넘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슈슈와 카이는 지금 당장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행하기로 하는데

이 와중에 레인보우 아일랜드 대통령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를 하게 되고..

슈슈와 카이는
지구 다이어트를 성공 시킬 수 있을지!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룬 도서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좋았는데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칫솔,
비닐이 지구에 좋지 않다는 사실들과
매일 입는 옷까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슈슈와 카이가 전하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처방전과 탄소 다이어트 처방전,
육식과 옷에 대한 다이어트 처방전을
확인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노력해 볼 수 있는 도서라서 좋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지구
다이어트 시작해야겠습니다

'우리 집 똥강아지' 저학년 반려견 그림책

학교에 엄마 아빠가 와요 ㅣ 일본 「학교가 좋아」 시리즈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고바 요코 그림, 정문주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10월

아이들과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아이들은 물론
반려인들까지도 공감하는 도서로
강아지와의 우정이 담긴 그림책이며

반려견 주인은 '똥강아지'가 아무 데나
똥을 싸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똥강아지는 정말 카펫과 주방은 물론
책과 신발에도 싸는데, 주인에게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강아지이지만 하루에
스물여섯 번이나 싸는 강아지는
주인에게 너무나 벅찬 강아지였다

그런 주인은 강아지를 위해
산책도 자주 나가고, 운동도 시키고
화장실도 마련해 주었지만
강아지가 여기저기에 배변을 하는 게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주인은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을 만나보기로 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사진을 찍었음에도
강아지의 배 속에서는 아무 이상 없고
오히려 체력도 좋은 강아지라고 칭찬했으며
의사 선생님은 영양사를 소개해 준다고 하여
주인과 강아지는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
식단 관리를 시작하였지만 똥강아지는
여전히 방석과 신발, 시계 위에
어디에서나 시도 때도 없이 똥을 쌌다

똥강아지의 배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은 요가 수업도 받아보고
기적의 최면술사도 만나러 가보고
심리학 박사를 만나보았지만 똥강아지의
배변 습관은 좀처럼 나아질 생각이 없었다

강아지를 사랑하지만 너무 많이,
이곳저곳에 싸는 똥강아지로 인하여
점점 화가 난 주인은 강아지에게
기저귀를 채우게 되고, 기저귀로 인하여
수치심을 느끼게 된 똥강아지는 그날
저녁 깨끗한 기저귀를 벗어 놓고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주인과 함께 놀고, 함께 요리하고
음악도 만들며 낮잠도 같이 자고,
함께 책도 읽고 똥강아지와
모험도 떠나기도 했던 날을 뒤로하고
똥강아지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강아지의 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인의 노력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인이 똥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 되었던 도서로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
책의 모든 내용들이 공감이 되었던
'우리 집 똥강아지'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에 있는
강아지도 한 번씩 사고뭉치지이지만
제일 사랑스럽고 최고이며 우리 집의
막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이었네요

'전복순과 같이 줍깅' 초등 환경 도서

전복순과 같이 줍깅 ㅣ 내친구 작은거인 69
홍종의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남해의 작은 섬 보길도에 사는 전복순
전복순은 고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전복 양식으로 유명한 섬으로
고태이는 전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전복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전복순이라고 불리는 아이다

전복순 고태이는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가는 길에 항상 하는 일이 있는데,
태이가 하는 일은 매일 바닷가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게 태이의 일상이기도 하다

태이는 쓰레기를 줍다 보니 어느 순간
쓰레기봉투가 가득 찼고 태이는 그곳에서
삐죽이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삐죽이 할머니는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온종일 남의 흉을 보느라 
입을 삐죽거린다고 하여 고태이가 몰래
부르는 별명 중 하나인데 아니나 다를까
삐쭉이 할머니는 태이를 보고 칭찬을 받고
싶어서 착한 일을 하는 척하는 거라며
태이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억울하고 분하고 슬프고 화가 나는 태이
태이는 칭찬을 받기 보다 오로지
태이에게는 몸이 더러우면 씻는 것처럼
쓰레기로 인하여 바다가 더러워지니까
쓰레기를 줍는 이유이기도 하고,
자신의 놀이터이며 아빠와 엄마가 맛있는
전복을 기르는 양식장이고 태이가 매일
먹는 생선과 해초들이 자라는 곳이기에
쓰레기를 줍는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쓰레기를 줍다 보니 친구 두현이와
삐쭉이 할머니는 태이에게 좋은 존재가 아니었지만 유일하게 엄마만큼은
태이를 이해해 주었으나 아빠는 태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태이에게 바닷가 쓰레기를 주우라고 해서
태이가 욕을 먹기 때문에 아빠와 엄마가
싸우게 되고 엄마는 태이에게 칭찬을
해주지는 않고 흉을 보고 삐쭉거리냐고,
바닷가에 쓰레기를 한 번 보라며 바닷물에
떠내려오는 쓰레기들과 동네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쓰레기도 언급을 하며 어른들이
반성을 하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면서 엄마는
태이의 편에 서서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그러던 중 도시에서 온 아이들이 찾아오면서
줍기 특공대 X 줍깅히어로가 결성이 되고
줍깅특공대가 결성이 되면서 학교에서는
때마침 공원 선생님이 찾아와 반려해변 
만들기로 하면서부터 공원 선생님께
줍깅 히어로 고태이를  소개하게 되고
태이를 중심으로 '반려해변 만들기'
특급 작전이 펼쳐지게 된다

과연 반려해변 만들기 특급작전은 무사히
임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삐쭉이 할머니와 두현이의 마음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반려해변 만들기 특급 작전이 펼쳐지는
신선한 주제로 아이들이 환경에 경각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와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도 알아볼 수 있는 도서이자

반려해변 제도가 실제로 우리나라가
2020년부터 진짜로 실행되고 있는
제도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 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어떻게 쓰레기를 줄여야 할지,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을 해 보고 
느껴볼 수 있었던 '전복순과 같이 줍깅'

아이들에게 환경 오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은 도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