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출판사. 저자 싸인 본책을 받자 괜히 기분이 좋았다. 책의 첫 장을 열자마자 그의 인생 스토리에 눈이 갔다.

세금을 공부하게된 배경에서 '닥쳐야 크게 배우는 구나'라고 공감가고, 베푸는 것이 최고의 투자라는 말에 '아하!'하며 책을 읽는 동안 쉽지 않은 세금이라는 주제를 문외한인 내가 '공부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게해준 저자의 그 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초판 38쇄, 개정판 3쇄
초판 38쇄, 개정판 3쇄.

왜 부동산 세금하면 '투에이스'인지를 확인해주는 페이지. 시작부터 엄지척!

"부동산 관련 세법은 수시로 개정된다."
투에이스

나에게 2019년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부동산'에 '부'자도 모르던 내가 경기도 시흥에 공공분양으로 청약 당첨된 2018년 7월. 내 집 마련을 했다는 행복감과 안도감보다는 '서울이었어야 한다'는 뒤늦은 배움이 있는 2019년 6월. 역시 그 차이는 '공부'에 있었다.

부동산도 모르는 내가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을 읽는 이유는 '뒤늦은 배움'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때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세금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내가 수년간 애써 번 돈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자칫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재산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15쪽

1장~4장까지는 무주택자에서 1주택자까지 꼭 알아야하는 부동산 일반의 세금 관련 정보가 모아져있다.

5장~9장까지는 다주택자, 종합소득세, 주택임대사업자, 법인, 매매사업자라는 주제에 맞는 절세 방법이 정리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증여세와 상속세, 누구든지 부모가 되고 자식이 되는지라 빠짐없이 읽어야하는 챕터가 아닐까 한다.

"세금과 싸운다는 것은 국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다. 그렇게 어리석은 일도 없다. 그러니 정해진 법규에 따라 성실하게 납부하되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서 절세하는 방법을 배워 둬야 한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22쪽

"부동산은 다른 자산에 비해 내야 하는 세금이 많다. 매수 시에는 취득세, 매도 시에는 양도소득세, 보유시에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거기에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까지 적용된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24쪽

부동산에 '부' 자도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다 적혀있다.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달라진다.
1년 이내 50%, 2년 이내 40%, 2년 이후 24%

이런 것을 미리 알면 정말 절약할 수 있는 세금이 얼마냐! 부동산 세금을 왜 미리 공부해야하는지 숫자로 팍! 알려준다. 임팩트있게 표하나로 정리 끝!


세금 문제가 생기면 국세청부터 찾아가라.

국세청 126 국세상담센터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

국세청 홈택스 온라인 상담

국세청 국세법령정보시스템

세법해석 사전답변 제도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33쪽~39쪽


부동산 세금의 종류
살 때 내는 세금: 취득세
가지고 있을 때 내는 세금: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월세를 받을 때 내는 세금:종합소득세, 법인세
팔때 내는 세금: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명의를 넘길 때 내는 세금 : 증여세, 상속세
과세별 세액 부담 정도, '비과세'가 제일 적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81쪽

"취득세는 지방세이기 때문에 그 부동산이 소재한 지역의 시, 군, 구청에 신고를 해야한다. 대부분은 계약을 하고 잔금을 치른 후, 법무사를 통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서 한 번에 맡기는 게 보통이다. "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82쪽

"부동산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되도록 6월 1일 이전에 잔금을 받는 게 유리하다. 반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6월 1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는 게 유리하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90쪽

2020년 12월 입주 등기 칠때 1.1%의 취득세도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내 집을 팔때는 6월 1일 전에 잔금을 치러야한다는 것. 왜 저자 투에이스님이 부동산 세금은 미리 공부하고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한 것인지 다시 또 확인한다.

"절세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돈은 생각보다 크다. 적게는 몇만 원부터 많게는 몇천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 그만한 돈을 세금으로 내버리는 사람과 다시 투자에 활용하는 사람이 10년 후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생각해보라.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골치가 아프더라도 세금 공부는 반드시 해야한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108쪽

이제 1주택이 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절세 팁. 공동명의와 부부 증여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해 계획까지 세우게 되었다.
?
5장부터 10장까지는 '1주택 이상'을 상상 하며 한 편의 드라마를 찍는 기분으로 읽었다.
부동산 절세의 기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미리 계획하는 것'라는 키워드가 와닿는다.

아직은 잘 모르니까, 아직은 닥치지 않았으니까
라는 생각보다는 곧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렵지만 계속 반복해서 읽어나가면 그때 그때 내 상황에 따라 이해되는 부분이 생기겠지!

2019년 7월, 지금 나에게 와주어서 참 고마운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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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의 지구 여행 - 아이들과 떠나는 최소 비용 세계 여행 프로젝트
곽명숙 지음 / 아라크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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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간 가족여행으로 지구를 여행한 이야기.
가족의 버킷리스트를 담은 여행.
네 식구가 꿈꾸는 여행의 목적지와 그림은 다르지만, 또 함께이기에 가능했던 60일의 시간.

우리는 여행 후에도 현재의 생활을 그대로 이어 나갈 예정이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간다거나, 집을 팔고 가는 건 우리의 삶이 통지로 흔들리는 일이었다. 아이들의 학교와 여행 후의 일상을 생각하지 않고 디나는 건 고려해 보지 않았다. 그 정도의 용기는 없었다. 단지 일상에 조금 더 생기를 주고 싶을 뿐이었다. 6쪽

저자 곽명숙님의 그 솔직한 고백이 좋았다.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하지 못하는 여행. "가족여행, 세계여행"
'조금의 용기'를 내어 일상에 생기를 더하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버킷리트스를 담아 떠난 60일의 지구여행을 읽고 나니

어느새 "나도, 우리 가족도 이 가족처럼 조금만 용기 내보면 안 될일도 아니잖아"라고 정말 이룰 수 있는 현실이 될 거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_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여행 비용을 2천만원으로 한정하고, 욕심으로 많은 경로를 여행하기보다는 가족들이 원하는 꿈을 꼭 실현하는 것에 집중해서 여행지를 선정하고 짐을 싸고 항공권 예야과 숙박을 고르는 기준 등, 초보 여행가를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우리는 먼저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는 여행지를 골랐다. 나는 카우치 서핑으로 친구가 된 이들을 만나러 가고 싶었다. 그렇게 터키와 미국이 선정됐다.

비틀스를 좋아하는 남편은 영국을 선택했다.

주현이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는 미국 워싱턴을,

서현이는 에펠탑을 보며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서 파리를 골랐다. 21쪽

저자의 준비성이 돋보이는 가방 싸는 방법과 팁이다. 가족여행에서는 역시 역할 분담이 중요하구나! 각자 자신의 여행 가방부터 잘 책임지는져야하는 구나를 배울 수 있다. 70~71쪽

먼저 가족여행을 경험한 저자의 유용했던 물품 목록은 놓치지 말아야겠다. 혼자하는 배낭여행이라면 또 다르겠지만, 아이 셋인 내가 '가족여행을 세계 곳곳으로 떠난다면' 생각하고 어느 것 하나 놓치면 안 될 정보들이 담겨있다.

60일 지구여행의 시작, 루트를 한 눈에 담고 잠시 상상을 하며 숨을 고르면서 책장을 넘겼다. 순간이동이 시작되었다.

저자 곽명숙님 가족을 따라
나도 어느새 비행기를 타고 총명택시를 타고
길을 헤매다 찾은 동네 맛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그리스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즐기고
터키에서 저자의 친구 메르베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슐레이마니예 모스크에서 함께 기도를 하고 홍차를 마셨다.

아테네의 사진을 보면서는 '아'하는 탄성과 함께 잠시 멍해졌다. 왠지 저곳에 모모와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장난을 치고 소꿉놀이를 하고 있을 것 만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을 떠나면서 몇 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그중 하나는 조깅이었다. 영화를 보면 아침에일어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조깅하는 주인공이 종종 나온다. 바로 그게 내 사소한 로망 중 하나였다. 나는 프라하에서 그 로망을 실현하기 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뛰고 들어오겠다는 계획은 의외로 실행에 옮기기 힘들었다. 날마다 아이들을 먼저 챙기다 보니 아침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릴 때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날, 결심을 굳힌 나는 해뜨기 전인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준비를 했다.

(중략)

완벽하게 화장을 하고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레깅스를 입고 조깅을 하고 있자니 묘한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일상을 보내는 공간에 여행자로 와 있다는 게 생소했다. 마치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 역시 한국의 우리 집에 있었다면 아이들을 깨우고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조깅을 하지 않아시다면 결코 몰랐을 낯선 감정이 느껴졌다. 이런 작은 일탈이나 사소한 사건들 모두 용기를 냈기 때문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거라 생각하니 조금씩 마음이 들떴다.

프라하의 진짜 아침을 마주하며, 내가 원했던 여행이 이런 거였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151~153쪽

그가 프라하에서 아침 조깅을 할 때,
나도 두근거리고 오싹하기도 한 그 거리를 함께 뛰었다. 그러다가 그만 나는 지하철 정거장을 몇 곳 더 지나쳤다. 매일 타는 서울 지하철에서 길을 잃고, 낯선 곳에서 다시 환승하기 위해 걸음을 내딛으면서 '작은 일탈이나 사소한 사건들 모두 용기를 냈기 때문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거'라는 말이 와닿았다. 다시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짜증이 아닌 감사를 느꼈다. 그와 함께 프라하의 새벽 조깅을 하고나니 내 마음도 조금씩 들떴다.

그의 친구 패트리샤의 고향 스페인에서, 친구가 추천해 준 프라도 미술관에서 입장권에 인쇄된 그림을 찾는 데 나도 함께 두리번 거렸다.

프라도미술관 바로 앞에 산 제로니모 성당이 있었다. 해질녁에는 태양 빛을 받아 반짝이더니 어둠이 내리자 조명 속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뽐냈다. 나는 성당을 바라보며 언젠가 다시 마드리드에 온다면 꼭 프라도미술관 옆에 숙소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날마다 와서 새로운 작품을 만날 것이다. 일주일 동안 미술관 곁에만 머물러도 충분히 행복하리라.170~171쪽

반고흐의 미술작품 기행을 하고 싶은 내 인생 버킷리스트에 '프라도미술관 옆 숙소를 잡고, 날마다 관람하기'를 새로 덧붙여 담았다.

사하라 사막까지 험난하고 고생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마치 내 아이가 아픈 것 처럼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리며 긴장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착한 사막에서의 저 사진은 정말 '죽기 전에 사하라 사막을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게 했다. 저기에서 혹시라도 어린왕자를 만나면, 장미를 다시 만나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야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한국에 있는 집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내가 사막 한가운데서 지는 해를 보고 있다는 게 이상했다. 시간이 조금 흘렀을 뿐인데 상상한 적도 없는 장소에 와 있었다. 세상이 넓은 듯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60일의 지구여행, 여행맘 곽명숙, 184쪽


이사 후 남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비틀스의 <애비로드> 앨범 재킷 사진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넣어 둔 것이었다.

"나중에 우리도 이 횡단보도에 가서 사진 찍자. 네 명, 딱 맞잖아!"
남편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 사진을 가족사진으로 바꿔 걸고 싶다고 했다. 비틀스처럼 애비 로드의 횡단보도를 걷는 우리 가족의 모습으로 말이다. 나는 쿨하게 '그래'를 외쳤지만, 그 약속이 이뤄질 줄은 몰랐다.

우린 파리에 도작하자마자 숙소 1층에 있는 빵집에서 커다란 마카롱을 사서 에펠탑으로 향했다. 마침 눈이 내린 에펠탑 앞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눈사람을 만들었다. 남편은 역시 사진 찍는 데 열심이었다. 그러고 나서 에펠탑을 바라보며 마카롱을 먹었다. 서현이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프리 팔레를 거쳐 센강을 따라 계속 걸으면 오랑주미술관이 나오고, 오랑주미술관을 지나 계속 걷다 보면 루브르박물관이 나왔다. 프티 팔레를 둘러본 우리는 다시 손을 잡고 숙소를 향해 걸었다. 사실 서현이와 함께 파리 시내를 걷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미술관 관람은 그저 행복한 덤이었다.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장소에 직접 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오갔다. 금방이라도 네이스탯이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는 그 길을 걷다가 다시 벤치에 앉아 블루클린브리지를 바라봤다. 무언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모든 게 반짝이는 완벽한 하루였다.

No matter, where you are deom, we are glad you are our neighbor.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상관없이 우리의 이웃'
팰로앨토, 스티브잡스의 집 팻말

저자 곽명숙님의 조근조근한 안내를 받으며
현지에서 집밥을 해먹고, 느릿느릿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그동안 내가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하고, 가보지못한 세계 곳곳을 가볼 수 있었다. 그녀가 이끄는 대로 지구여행을 하다보니 어느새 '마음만 먹으면 나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어디든 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매달 5만원씩, 20년 후에 아이들 다 키우고 남편과 둘이서 여행을 위해 적금을 했는다. 그런데 이번달부터는 30만원으로 늘리고 2023년에는 꼭 우리 가족 아이 셋과 함께 세계여행을 가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게 다 60일의 지구여행, 여행맘 곽명숙님과 가족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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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입지의 비밀
디 아이 컨설턴트 외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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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입지의 비밀.
책 표지부터 눈길이 갔고
'돈'과 '사람'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집중되어 선택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조선대학교 후문에서 ★호랑이 곱창★ 식당을 운영하는 언니가 생각났다. 이 책을 읽고 자영업하는 언니에게 입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 책 속 내용들을 읽어나갔다.

목차만봐도
책 내용이 한 눈에 쏙쏙!

1. 입지는 무의식의 과학이다.
2.통행량의 함정을 조심하라.
3. 접근성과 시계성을 높여라.
4.업종을 살리는 자리, 죽이는 자리
5.손님을 부르기 전에 길부터 닦아라.

6. 걸어야 보이는 입지의 과학
7. 자리만 바꿔도 매출이 오른다.


"입지는 한 번 정하면 다시 바꾸기 어렵다."
로케이션 1부의 핵심 정리 한 문장!


"입지는 한 번 정하면 다시 바꾸기 어렵다!
사람이 얼마나 다니느냐보다
왜 다니느냐가 더 중요하다!"

로케이션, 매출의 90프로는 입지가 결정한다.

「밑줄 & 발췌」
대학가 상권 특징
학생들은 일요일과 쉬는날에는 학교에 오지 않는다. 또 낮에만 대학교에 머물고 밤에는 대부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름과 겨울에 긴 방학이 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던 도로의 풍경이 갑자기 한산해진다. 58쪽

이 부근에서는 패스트푸드와 같은 학생 대상의 음식점이 오픈했다가 폐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야말로 이 구역만의 특수성이다. 참고로 이런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것이 편의점이다. 학생 말고도 근처 주택이나 사무실의 사람들이 부담없이 와서 물건을 사기 때문이다. 그만큼 다양한 현령층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편의점은 상권의 질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막강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걸 체감할 수 있다. 59~60쪽


가게를 알리고 기억하게 만든다-인지성, 시계성, 주지성
'어디에 무슨 가게가 있는가'라고 하는 인지성은 가게 매출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인지성에는 시계성과 주지성 두 가지가 있다.
음식점이라면 입구 앞에는 반드시 메뉴를 볼 수 있도록 입간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런 노력을 통해 시계성이 향상된다.
시계성은 네 가지 포인트로 평가한다.
1. 기점(어디에서 보이는가?)
2. 대상(무엇이 보이는가?)
3. 거리(어느 정도 거리에서 보이는가?)
4. 주체 (어떤 상태에서 보이는가?)
195쪽

최근 상권, 입지 분석의 트렌드 3가지
현재 입지전략의 차이는?
1. 근무 시간 축소와 여가시간의 증대.
2. 1인 가구의 확대
3. SNS의 활성화

돈과 사람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입지의 비밀을 담은 책, 로케이션.

책 속에 지도 그림이 많이 있어서 상권을 볼 줄 모르는 나도 이해하기 쉽다. 현실에서 좋은 상권을 보는 눈은 없지만, 책에 담긴 그림을 풀어주는 저자의 해석이 일본의 사례지만 이해되는 것이 이 책의 매력! 무엇보다 챕터마다 한국에서의 상권 입지 분석에대한 전문가들의 덧글이 담겨있어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다를까?'라는 꼬리질문에 답을 담고 있다.
?
이제 맛집 검색하고 바로 식당에 가서 먹고 사실게 아니라 어디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지 그 이유를 담고있는 '상권 입지'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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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윤현희 지음 / 믹스커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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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작가의 감정과 생각에 공감하는 순간, 미술관은 치유의 장으로 변했다. 내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다."
미술관에 간 심리학, 윤현희 5쪽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미술관에서 만난 그림과 화가들의 삶과, 시간의 기록들을 통해 그안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 쓴 글이다. 내가 좋아하는 반고흐의 그림과 그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게 될 기대감에 이 책을 성큼성금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뜻밖에, 인간에 대한 아니 나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세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일하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내 인생에도 '내가 진짜 원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던가" 질문 할 자유. 그리고 천천히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19세기 20세기를 살아간 화가와 예술가들이 "그래, 늦지 않았어. 천천히 네가 하고 싶고 원하는 일을 해도 괜찮아"라고 그들의 작품들로 나를 다독여주는 기분이었다.

봄꽃이 지기 전에, 커피 한 잔과 이 책 한 권이면 마음에도 예쁜 꽃 한송이가 피어오를 것이다. 자신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심리 책이다.

​★발췌★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 전성기를 펼쳤던 화가 애나 메리 모지스, '삶의 도구로서의 그림'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한 모델이다.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예술적 자유가 있다고, 모든 사람의 그림은 고유한 자기 표현이니 우리는 그저 감상하면 될 뿐이라고, 누군가가 그린 결과에 대해 잘 그린다거나 못 그린다는 평가가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어느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말은 평범한 진실이었으나 내게는 인상 깊게 남아 있다. 28페이지

나는 글을 쓸 때 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 붓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그 순간 내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미술관에 간 심리학, 헤세 편 36쪽

헤세는 조용한 마을에서 상처를 보듬으며 마을의 풍경을 그리면서 자신을 치유해나갔다. 그런 것을 보면 그의 풍경화가 담고 있는 것은 스위스의 풍경만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느 날 또 문득 수채화를 그리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39페이지

★ 컬쳐 300으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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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법인 - 세금 대출 명의 문제 한 방에 해결하는 최고의 투자 전략!
지성 지음, 이승현 감수 / 잇콘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몇 년 안에 집값은 다시 오른다고, 속된 말로 지금은 '개집을 사도 돈을 버는 시장' 이라고 말입니다.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 6쪽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락한 부동산 시장이 도무지 회복할 기미를 보미지 않았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집을 사는 건 바보짓"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무엇을 했을까요? 바고 그 '바보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집을 사 모으고 있었죠. (6쪽)에서 엿보이는 저자 지성님의 그 확신에 찬 뚝심이 인상 깊은 책이다. 부동산 투자자, 개인으로서가 아닌 '법인' 투자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정보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법인은 대체 왜 좋다는 걸까.
1. 명의 활용의 제약이 적다
2. 절세 효과가 크다
3.투자 관련비용을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있다.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이 핵심 키워드!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에서, 아래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 법인과 개인의 세금은 어떻게 다른가
- 세금을 줄이기 위해 법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 법인의 수익을 개인에게 배당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혼자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와 준비물은 무엇인가
- 개인 명의의 기존 부동산을 법인 명의로 옮기는 방법은 무엇인가
- 인건비와 의료보험료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법인카드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 법인 명의로 매입하고, 임대하고, 매도하는 절차는 무엇인가
- 법인 주식을 매각하거나 증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 번 배워 두면 평생을 써먹을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법인을 설립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전략이 있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 75쪽

부동산, 투자 아직은 낯선 단어들 사이에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다. 그 만큼 아리송한 단어를 앞에 두고, '하얀 것은 종이고 검은 것은 글씨구나'하며 읽어 내려갔다. 그런 나에게 저자가 다독여주는 한 마디.

"1인 법인이라는 전략이 있다는 사실 만큼은 기억하시라" ​


감사합니다★

블로그 : blog.naver.com/dlagu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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