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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매주 한 권을 10분 남짓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요약정리의 고수. 책의 핵심을 파악하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북큐레이터 이동우님의 심플하게 말하는 법이 담긴 책이다.
1장. 한마디를 해도 귀 기울이게 하는 10가지 말하기 법칙
- 최대한 말하지 말 것
- 듣기 좋은 상황을 만들 것
- 3가지만 강조할 것
- 결론부터 말할 것
- 틀렸을 땐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
-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는 것
- 토론할 때는 먼저 말하지 말 것
- 나만의 말 이음 도구를 찾을 것
-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하는 것
☞ 내가 이 책을 골라 든 이유는 10월에 의뢰된 강의를 준비하면서 심플하게 말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였다. 말하기의 고수답게, 책에서도 결론을 가장 먼저 알려주셨다. 나는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3가지만 강조할 것,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할 것'을 실천할 것이다.
2장부터 5장까지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읽고, 정리하고, 맥락을 찾고, 집중해서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만이 길이라는 깔끔하게 말하는 방법의 기본을 알려준다.
2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요약정리의 기술
101. 말하기는 근본적으로 글쓰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 글에는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성은 깊이 생각하고 정리할 때 나옵니다. 이는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명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된다.
106.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무엇을 강조할 것인지가 콘텐츠, 스토리의 질을 결정합니다. 정리를 위해 노트에 적기 시작했고, 그 시간은 지금까지도 절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모아두기보다 요약정리가 더 힘이 센이유. 정리할 때 필요한 능력이 바로 집중력이다.
111. 집중하지 않으면 핵심 내용을 볼 수 없다.
정리는 단번에 끝내야 한다. 집중하는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나만의 정리 방법을 찾아야한다. 저자는 같은 펜(파랑)을 사용한다. 밑줄 치며 읽고, 다시 읽을 때는 밑줄 친 부분만 읽고, 노트에 핵심 내용을 적는다.집중해서 만듣 정리작업은 당신의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어야 한다.
정리 작업을 통해 여러분의 내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120.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살아 왔고, 중요시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면 어떤 에세이라도 작성할 수 있다. 본인의 인생 스토리를 정리한다. 고민을 포스트잇에1개씩 적고, 오늘 할일, 일주일 만에할 일, 장기적 과제를 나눈다.
3장. 맥락을 알면 핵심이 보인다.
139. 정리가 끝이 아닙니다. 무엇이 맞는 것인지 비교하고 대조해봐야 맥락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거든요.
143. 조금 알고도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자신을 과대 평가해서 남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는 말하기에서 매우 위험한 태도 입니다.
153. 열정만 있는 건 장점이 아닙니다. 평정심을 갖고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비로소 목표에 가 닿을 수 있는 것이다.
157. 인간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살아갑니다. 부족함을 인정해야 채울 수도 있지요.
158. 밑바닥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상태며, 그리고 이제 올라갓시만 하면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173.맥락을 찾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의 의견에도 치우치지 않고, 남들이 제시하는 기준과 다른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할 줄 아는 진짜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4장. 단순한 삶을 위한 집중하는 연습
왜 생각이 중요한지, 생각이 말하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97.사람이 많이 모이는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습니다. 어딘 일이든 하나에만 집중하고 그 작업이 끝난 후에야 다른 작업을 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하지 않습니다.
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했습니다.
200.침묵은 스스로 깨우치고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의 핵심입니다. 혼자 생각하는 침묵의 과정이 없다면, 우리는 늘 그저 정보가 스쳐지나가는 통로 역할만 하게 됩니다.
205. 생각이 정리 되지않으면 방향성이 없고, 불필요한 두려움을 만들어냅니다. 기억하세요. 말하기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말하는 순간이 아니라 말하기 전 준비 과정입니다.
-생각은 혼자 하는 것이다
- 생각할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는 것이 좋다
- 생각하는 도중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 생각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서 일상의 중요한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221.특정 주제에 대해 정리하고, 맥락을 파악해보고,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5장. 종이에 직접 쓰면 달라지는 것들
235. 문자는 형체가 없는 생각에 윤곽을 부여합니다. 말하기전에 써보는 작업은 말에 힘을 보태줍니다.
237.중요한 것은 종이와 펜으로 생각하는 훈련입니다. 생각하면서 적으면 글쓰기 실력이 서서히 발전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종이에 단어를 적기 시작할 것이고, 단어와 단어가 연결되면서 문장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곧 자기 생각을 적을 수 있는 단계에 이릅니다.
252~253. 이제는 나를 위한 글을 써야 합니다. 다시 열어보지 않더라도 스스로 기억에 남을 만한 글을 써야합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첫째, 자기와의 대화입니다. 그렇기에 대단히 멋질 필요도,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만 하면 됩니다.
둘째, 생각을 정리하는 행위입니다. 글을 쓰는 건 종합 행위입니다. 정리하거나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글을 쓰는 순간, 두 갓시가 한꺼번에 완성되죠.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을 어떻게 행동에 옮겨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264. 여러분이 좋아하는 펜으로 종이에다 꾸준히 메모와 원고를 작성해야 합니다. 종이와 펜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과 말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267.
1단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무조건 전부 기록해보는 것
2단계 이야기할 내용을 구조적으로 형상화해 종이에 그려보세요. 단어를 중심에 적고, 여기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다른 단어와 연결하는 식으로요.
3단계 이야기할 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단어 몇 개만 적습니다.
275. 무언가를 이루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 힘,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가 없을지도 모릅니다그래도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그런데 글을 쓸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끈기입니다.
277. 지금 이 상황을 깨닫는다면, 과거의 나와 작별하고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습니다.
<1독1행>
10월 10일, 어르신들을 위한 가계부 절약 강의를 준비하면서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3가지만 강조할 것,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할 것' 3가지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