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도시 노는날 그림책 4
나카가키 유타카 지음, 손진우 옮김 / 노는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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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그림책소개

 

나카가키 유타카 / 글.그림

손진우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충치 도시가 뭐예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어보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충치라는 단어를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


나카가키 유타카 작가가 만든 새로운 도시, ‘충치 도시’를 만나 보세요!



줄거리..

새하얀 땅과 아름다운 풍경

여기가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거래.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살 집을 만들어 볼까?



어디서 온 걸까요? (충치균) 가족이 찾아와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어요. 숨을 곳을 찾을

만큼 크기의 구덩이가 생겼지만 거센 비가 내리치자 금세 물이 고여버렸어요. 다시 힘을

모아 비에도 끄떡없는 집을 만들기로 시작했지요.

.

얼마나 열심히 구멍을 팠는지 새하얀 이가 금세 커다란 공간이 생기면서 (충치균) 가족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어요.




소문을 들은 친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충치균) 사람들이 보여 들기 시작했고 함께 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도구들로 새하얀 이는 금세 커다란 동굴이 되었고 잇몸까지 파고들어 엄청난 큰

도시가 되어갔어. 모처럼 가족은 새하얀 위로 나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데.....

어디에선가 지잉~~ 소리가 나는데요.....

.

.

.

.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요?



<충치 도시>를 읽고...

"00 먹었으니 빨리 이 닦아야지" 하며 아이와 전쟁을 치르는 부모님에게 희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입속에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온 충치균들이 찾아와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를

무서운 괴물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의 모습처럼 그려져있어 재미있으면서도 이 닦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해줍니다.


<눈사람을 옮기자>로 알게 된 작가님의 세 번째 그림을 만나면서 이번에는 어린이의

건강을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충치 도시를 만들어주시다니 다시 한번

놀랍고 모든 아이들이 충치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치과에 가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림책의 마지막에는 충치 도시로 만들지 않게 이 닦는 법도 가르쳐 준답니다. 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충치 도시>라는 그림책을 먼저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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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 거울의 표면에서 - 양장
파울리나 스푸체스 지음, 박재연 옮김 / 바람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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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파울리나 스푸체스 / 박재연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골목에 나뒹구는 세 남자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도시는 나를 죽이고 말 거야..." 세 남자의 대화에 찰칵! 카메라의 셔터가 울리자 한 남자가 잡으려고 했지만 멀리 도망가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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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은 유모나 간병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간 가사 노동자였다. 그러면서도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는 사진을 찍는다. 이야기는 현재이면서도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조금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면 읽어내려가기도 했다.(진심)




비비안의 거울 앞에 서서 사진을 찍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 자신의 모습을 담는다는 건 자신의 심리를 담기도 한다.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나를 볼 때처럼 비비안은 어떤 생각을 하며 자신을 찍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비비안 조금 독특하고 비밀스럽고 자유롭지만 무언가 갇혀 있기도 한 정의할 수 없는 사람 같기도 한다.

"한 사람의 삶이 그대로 쌓여있어요"

사진 한 장은 멈춰있지만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비비안 마이어에 대한 짧은 만남이 아직은 낯설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내 곁에 가까이 두면서 오래도록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바람 북스가 펴낸 그래픽 노블 함께해 주세요.


#바람북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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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입맞춤 계절 빛깔 그림책 1
하선영 지음, 손영경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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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하선영 . 글 / 손영경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여린 봄의 색을 어떻게 그림책에 담겼을까?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늘 찾아오는 봄인데 <봄의 입맞춤>을 만나니 무언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네요.





줄거리..

살랑 봄이 작은 몸을 뒤척입니다. 드디어 차가운 바람 사이로 몽글몽글한 마음을 어루

만질 시간이 왔어요. 봄은 느슨해진 마음으로 조금씩 일렁입니다.

나뭇가지에 누구일까요? 봄의 요정일까요? 저는 봄의 요정이라고 말할래요. 봄의 요정의

입맞춤에 파르르 흔들리며 작은 연둣빛 작은 싹이 나왔어요.




봄기운은 이곳저곳으로 날아갑니다. 재잘거리는 아이들에게 찾아왔어요. 보드랍고 따뜻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며 분홍빛 미소를 선물해 주네요. 봄은 또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번에는 물 위에 찾아왔어요. 참방참방 물장구 소리에 장단을 맞추기로 하는 듯 찌르르 찌르르 짹짹 소리 내며 새는 노래해요. 새소리를 타고 봄이 더 멀리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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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그렇게 이곳저곳을 다니며 봄이 가득 차오를 거예요.

봄의 입맞춤 덕분일까요?





<봄의 입맞춤>을 읽고...

따스하고 분홍빛 봄의 요정이 나뭇가지에 입맞춤을 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늘

당연하게 찾아온 봄은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 생각했는데 아마 갓난 아기처럼 새로운

요정이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되는 건 아닐까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봄이라서 솔솔 잠이 오고 차가웠던 공기가 어느새 따스한 공기로 변하건 아무도 

모르는비밀 같은 일일지 몰라요.하지만 우리는 느끼죠. 주변을 둘러보면요.


봄이 아쉬운 요즘 봄의 감사함을 생각하는 그림책을 만나 너무 행복합니다.

<봄의 입맞춤>을 통해 다시 한번 외칩니다. " 봄이 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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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먹는 법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0
전병호 지음, 송선옥 그림 / 봄봄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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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 전병호 / 그림. 송선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어요. 이렇게 맛있는 사과 어떻게

먹을까요? 나만의 사과 먹는 법을 생각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통통 튀는 입말 동시에 상상이 가득한 재미난 그림





줄거리...

속 면지를 펼쳐보니 곤충들이 어디를 가나요? 혹시...

사과가 우수수 떨어졌나 봐요. 달콤한 냄새를 곤충들이 더 빨리 알았나봐요.

사과, 어느 것부터 먹을까요?

큰 사과, 작은 사과, 싱싱한 사과, 시든 사과..




사과, 그럼 어떻게 먹을까요?

한입 크게 베어 와작와작 깨물어 먹을까요?

한입 조그맣게 떼어 꼭꼭 씹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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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처럼 빙글빙글 돌아 껍질째 먹을까요? 아니면 깎아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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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었나요? 저는 책장을 넘기며 맛있게 먹었어요. 사과 먹는 법, 또 무엇이 있을까요?





 

<사과 먹는 법>을 읽고..

전병호 작가님의 시와 송선옥 작가님의 그림이 만나 시 그림책이 탄생되었는데요. 표지에는 아이가 바라보는 사과를 어떻게 먹을지 궁금했다면 책장을 넘기면 곤충들의 등장에 사과 먹는 법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오직 빨간 사과만이 독보인 점도 사과 먹는 법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주인공은 오직 사과뿐이야~ 맛있고 건강에 좋은 사과는 어떻게 먹든 다 맛있다는 결론을 저는 내렸습니다.


그림책을 펼쳐본다면 곤충들의 사과를 가지각색의 먹는 법을 볼 수 있으며 눈이 즐거워지는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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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정원의 비밀 빨간콩 그림책 11
폴린 칼리우지니 지음, 박언주 옮김 / 빨간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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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폴린 칼리우지니 . 지음 / 박언주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빨간 장미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아이의 다리가 무언가 귀여움이 느껴집니다.

향기로운 장미 향이 가득한 정원의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장미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한 소녀의 모험과 선택!

“너는 어떤 색을 좋아하니? 장미색?”




줄거리...

사과나무 그늘 밑, 장미 정원에서 한 소녀가 태어났어요. 이 소녀는 앞으로 어떤 색깔을

가장 좋아하게 될까요? 장미색?


"아, 아니, 절대 아니야!"

소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을 직접 찾으러 갑니다. 덩굴장미를 피해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정원에는 여러 가지 색색의 꽃들이 소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해요. 상큼한 오렌지색의 라넌큘러스가 부드럽게 속삭이며 노란색 국화는 굵고 나지막한 소리를 냅니다.

아이는 그렇게 피어나는 꽃들을 여행을 이어갑니다.

(아이의 몸짓과 표정을 통해 생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꼭 숨어라~ 소녀가 어디 있나요? 순간 찾게 되는 페이지도 이었습니다. 모험을 떠나느라

피곤해진 소녀는 검정 달리아에서 긴긴밤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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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좋아하는 색깔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장미 정원의 비밀>을 읽고...

너는 무슨 색을 좋아하니? 아주 단순한 질문이지만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첫걸음입니다. 여자아이, 남자아이라는 색이 떠오르는 거 없이 자기 스스로 색깔을 찾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힘차 보이는지 응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미 정원의 피어나는 꽃들이 무엇일지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보게 되며 살아있는 생명의 감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꽃의 주변을 곤충이 그 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감을 깨우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꽃의 세계를 모험하는 아이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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