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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와 단풍이
안나영 지음 / 책스며든 / 2026년 9월
평점 :
#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여전히 잘 있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습니다)
안나영 그림책
여러분은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어떻게 알아차리시나요?
저는 제 방의 창문을 열고 있으면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가을바람? 을 잘 알아차리는 것 같아요.
이번 여름은 저에게 너무 잔인하면서도 고마운 계절이었어요. 기니긴 시간이 가고 조금씩 불어오는 가을바람...
이 계절의 시작 앞에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출판사도 작가님도 처음이라 설렘이 가득하네요.

♥이야기의 시작...
"우와 멋지다!" 레서 판다 (단풍이)가 저 멀리 나무를 다듬는 다람쥐(푸름이)를 바라보고 있어요.
초록으로 물들어 있는 갖가지 나무들 사이 두 주인공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책장을 넘기며 조끔 씩 자세한 이야기가 마주하게 됩니다. 초록 숲에 있는 나무 미용실? 원장님은
벌써 제가 말해버렸네요. ㅎㅎ 여기저기 찾는 손님들 덕분에 하루도 쉬지 않고 바쁘게 지내는
푸름이의 모습을 보던 단풍이는 부러웠어요.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용기 내어 도전을 해본 적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단풍이의 도전을 함께해 주시겠어요?
"나도 이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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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고 용기를 내어 열심히 배웠건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어요. 풀이 죽은 단풍이에게
미용실 나무가 이런 말을 건네요. 너답게 마음대로 해 봐."
단풍이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푸름이의 도움과 미용실 나무의 조언을 들은 단풍이는
하고 싶은 미용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점점 궁금해지는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초록숲은 어느새 알록달록 물들어 가네요. 수줍은 단풍이와 그 곁을 믿음직스럽게 있어주는
푸름이가 나무 위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나의 베스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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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와 단풍이>를 읽고...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가나 싶었지만 차가운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이 시점 참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무언가를 보고 해보고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을 알아주며 기꺼이 가르쳐주는 친구와 진심어린 조언...그 힘을 얻어 스스로 생각하며 조금씩
나아가며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니 자기 혼자 하겠다는 조그만한 꼬마아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또 늘 배우고 도전하는 제 모습이 보이기도 해서 보고 또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따스한 이야기를 쓱싹쓱싹 부드러운 색연필의 그림이 더 해져서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아있네요. 이 가을이 깊어지는 요즘 아이와함께 단풍잎이 물들어가는 곳에 함께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눈과마음이 너무 따뜻해 질 것 같아서요. 동그리 독서는 오늘도 귀여운 푸름이와단풍이를
만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