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동물원에서>을 읽고...
동물들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고 싶은 동물원. 책으로만 보았던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여러분은 어떤 동물을 보고 싶나요? 저는 사막 여우를 직접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 보다가 작았고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주인공 아기 생쥐는 엄마와 밤 나들이를 가다가 엄마를 잃고 여기저기 찾다가 동물원에 가게 되었어요. 깜깜한 밤에 은은한 달빛 아래의 동물원은 신비로운 세상 같았어요. 아기 생쥐를 따라 호기심 어린 동물들을 만나게 되었고 다양한 동물들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엄마를 찾겠다는 아기 생쥐의 용감함과 낮에 풍경과 전혀 달라 조용하고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밤에 가는 동물원이라는 새로운 탐험이라 기대하고 보았는데 정말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동물을 보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하는 부부 작가님은 <이제 곧 이제 곧>이라는 그림책 이어 두 번째 함께 한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후지 사파리 파크'를 직접 취재하고 만들었다고 하니 더 다정하게 다가오네요. 우리 함께 아기 생쥐를 따라 <깊은 밤 동물원에서>그림책을 만나러 가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