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가 보는 세상
두완린 지음, 정세경 옮김 / 스푼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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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그림 두완린 / 옮김 . 정세경

표지를 보며...

주인공 윌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요? 우리와는 다른 걸까요? 나와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 윌리를 만나러 갑니다.

“난 매일 느낄 수 있어, 차고 넘치는 사랑을.”

눈이 보이지 않는 윌리가 전해 주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을 느끼는 방법



줄거리...

"윌리는 눈이 보이지 않는단다. 네가 친구가 되어 윌리랑 함께 학교에 다녀주면 좋겠구나."



윌리는 조금 특별한 아이예요. 점으로 이루어진 글자들을 손가락 끝으로 읽거든요. 때때로 별난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내가 평범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윌리에게는 평범하지 않대요.



윌리는 손가락 끝으로 촉촉한 잔디밭을 보고 귀로 바스락 풀숲을 거는 작은 새와 쌔앵 날쌔게 달리는 강아지,

공원 밖 부릉부릉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를 보았지요.



윌리는 내 슬픔을 알아본 첫 번째 사람이었답니다.



<윌리와 친구 되기>

조금 특별한 아이인 윌리는 눈이 보이지 않아요.

우리는 어떻게 윌리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

.

.



<윌리가 보는 세상>을 읽고...

우리는 보통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봐요. 하지만 주인공 윌리는 눈이 아닌 손, 귀, 소리, 촉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요. 얼마나 불편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책장을 넘겨보다 보면 우리보다 더 섬세하고 조용하게 바라보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흠뻑 빠지게 됩니다.

윌리처럼 지구 안에 장애를 가지고 사는 이들이 참 많아요. 그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동정심으로 대하는 것보다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온전한 이해관계로 대했으면 좋겠어요.

이야기를 읽고 윌리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맨 뒤에 윌리가 쓰는 학용품과 일상의 모습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가끔 지나치는 세상이 새롭게 보일지 몰라요. ^0^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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