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을 읽고...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열리는 바닷길은 실로 엄청난 장관이지요. 그 속을 걸어간다고 상상을 해보면 정말 환상적인 일일지 몰라요. 그 아름답고 신비한 현상 뒤에 숨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보배의 섬 진도라는 이름처럼 곳곳에 숨은 이야기와 가볼 만 곳이 많은데 해마다 뽕할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알고 마을 사람들은 극진하게 모시며 지금까지 영등제로 할머니를 기억하고 있어요. 가족여행으로 추천합니다.
진도의 전통문화와 자연 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자연은 늘 놀랍고 신비합니다. 이렇게 반가운 고향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고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