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양파>를 읽고...
표지로 돌아가서 양파를 한 번 더 보았습니다.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자신을 매우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양파 같은 매력의 소유자라면 괜찮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건 좋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주는 걸 탐탁지 않던 양파는 막상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나 봅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선한 마음이 있다는 걸 양파를 통해 보여줍니다. 대파가 왜 그리도 남들을 도와줬는지 이해하게 되지요.
양파를 좋아하는 아이가 보았더라면 맨 처음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양파가 몸에도 좋지만 음식에 들어가면 얼마나 달큰해지는 맛이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파를 음식에 많이 넣어 먹기에 음식 그림을 본 순간 나도 해 먹어야지 생각했네요.ㅎㅎ
박세랑 작가님의 특유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그림에 보는 이들이 많지만 이야기 속에 담겨진 의미도 있답니다.
<오! 양파>를 만나면서 다시 한번 매력을 느꼈습니다.
동글동글한 정, 양파의 이야기를 만나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