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와 틸리가 시골길을 산책해요>을 읽고...
한 적한 시골에 태어나 그랜트. 강아지도 아닌데 소와 함께 산책을 하는 그랜트. 아주 평범하고 지루할 만큼 특별한 일들이 없는 이야기 같았지만 시드니 스미스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제가 태어난 시골의 모습이 떠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주인공 그랜트는 화가의 이야기였어요. 모니카 쿨링 작가님이 소를 등장하며 고향이 주는 정겨움이 첨가되면서 독자들의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 주었어요. 그리고 꿈을 꾸는 한 아이의 성장과 꿈이 이루기까지 여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해요. 누군가의 그림을 보고 그리며 나만의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예술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1등을 목표를 하며 열심히 꿈을 쫓아가기도 하고 좌절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행복한 날들이었구나 싶어요.
하루가 반복되는 날로 조금은 지루하고 힘들다고 투덜대는 나를 반성하게 되며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다시 꿈의 첫걸음을 내디뎌 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