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짜 진짜 서랍입니다>을 읽고...
sf 영화를 상상하셨다면 시작점은 같았으나 전개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누가 봐도 지구 사람으로 보기 힘든 모습인데 처음 만난 아저씨에게 진짜 진짜 사람이고 합니다. 친절한 아저씨는 그들을 집으로 초대를 하고 아침밥을 먹여 차(우주선)를 수리할 수 있게 가게에 데려가 줍니다. 그 뒤로도 친절한 사람들은 그들은 위해 도움이 이어집니다.
나는 낯선 이에게 얼마나 친절을 베풀 수 있을지 생각이 자꾸만 들게 만들었어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상대가 어떨지 주변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는 일이거든요.
하지만 책을 통해 친절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니 자꾸만 친절을 베풀고 싶어집니다. 먼저 말을 건네고 행동을 보인다면 더 많은 이들이 친절을 베풀다 보면 온 우주로 퍼져나가겠죠~
생각보다 재미있는 요소가 책장마다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