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도감 - 구름 감상자를 위한 길잡이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이진희 옮김 / 런치박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름도감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 사라 잼벨로 / 그림 . 수지 자넬라

옮김 . 이진희

표지를 보며...

구름을 좋아하는데 나는 구름에 관한 책이 없었을까?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동반자 구름을 보고 있으면 한없이 바라보게 된다. 멍하니 바라보는 구름에 대해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다.

- 구름의 과학을 시처럼 풀어낸 그림책

- 구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다

- 구름에 담긴 이야기까지 포착한 아름다운 그림



구름도감을 펼쳤더니 한눈에 펼쳐진 구름이 보이네요.

이렇게 구름이 많았나? 높이에 따라 구름의 생김새를 바라보며 더 자세히 관찰을 해야겠네요.



<차례>

구름은 무엇일까요? /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

구름은 분류해 보아요! / 구름의 다양한 변종



구름은 무엇일까요?

'구름'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붓으로 그린 보드라운 깃털? 매우 거대한 바위? 금빛이 감도는 날개, 아니면 매혹적인 주황빛 리본? 저마다 머릿속에 떠올린 구름은 다 다를 거예요.

구름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이는 것만 같아요.

구름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물방울들로 이루어져요. 고도에 따라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 물방울들은 물이나 얼음으로 변하지요.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1. 태양복사 인해

2. 따뜻한 공기가 이동할 때

3. 찬 공기가 이동할 때

4. 산둥성이를 타고 공기가 위로 오를 때

5. 복사 냉각에 의해

구름을 분류해 보세요!

맨 처음 구름을 분류한 사람은 영국의 루크 하워드예요.

이후 기상학자 후고 힐데브란트 힐데브란드손과 랠프 애버크롬비가 하워드의 연구를 더욱 발전시켰고, 그들의 연구 덕분에 세계기상기구는 1896년에 <구름 도감>을 만들어 발표할 수 있었지요.

구름은 높이와 모양에 따라 10가지 ' 속'으로 나뉘고, 다시 세세한 모양에 따라 5가지 '종'으로 나뉘어요.



송이 권적운

송이 권적운은 아랫부분이 바람이 풀어 헤쳐 놓은 작은 눈송이 같습니다. 그래서 '송이'를 뜻하는 라틴어 단어 'floccus'로 이름을 붙였지요.



렌즈 고적운

렌즈 고적운은 산간 지역에 주로 생겨서 본 적이 있다면 매우 운이 좋았던 거예요!

밀가루 없이 가벼운 흰 빵을 만들어 내던 한 제빵사는 렌즈 고적운을 보고 자신의 빵에 '구름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바람이 구름 사이를 지나도 다른 구름과 달리 바람을 타고 이동하지 않아요. 그래서 렌즈 고적운에 잔물결이 이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층운

약어:St 국제 기호 : ㅡ ㅡ

안개가 자욱한 오후에 길을 걸어 본 적이 있나요? 그때의 기분을 떠올려 보세요. 스쳐 지나는 사람들, 나무들과 길거리의 모습이 평소와는 달라 보이지 않았나요? 안개 면사포를 썼으니까요. 게다가 여러분의 얼굴은 구름 속에 있었고요!

안개가 자욱한 날 공기를 습하게 만드는 물방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층운을 구성하는 입자랍니다.

특징:층운을 떼를 지어 나타나는 회색 구름으로, 윤곽이 뚜렷하지 않아요.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얼룩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고도: 지표면과 고도 2.000미터 사이에 형성돼요.

물질적 구성: 주로 물방울 입자로 이루어져요. 층운이 매우 낮은 온도에서 형성될 때는 구름 속에 작은 얼음 결정이 있기도 하지요.

날씨 예측:이슬비나 싸락눈을 내려요.

종:안개모양구름과 조각구름으로 나뉘어요.

변종:불투명구름, 반투면 구름, 파도구름이 있어요.



부가적 특징을 지닌 구름

지금까지 살펴본 10가지 기본 운형(속) 외에도 독특한 모양이 특징을 지닌 구름이 있어요.

구름 가룬데 구멍이 뚫린 듯한 고적운이나 권운을 구멍 구름이 불러요. - 구멍 구름

땅까지 이어진 벽과 같은 모양의 적란운으로 폭풍우를 예고하지요. -벽 구름

권적운, 고적운, 고층운, 난층운, 층적운, 적운, 적란운이 비나 눈을 뿌릴 때 생겨나는데, 수분이 지표면에 닿기 전에 증발해서 구름 아래로 꼬리가 늘어진 것처럼 보여요.

-꼬리구름

적운과 적란운의 밑부분에 가장 자리를 따라 둥근 아치 모양을 그리는 구름을 가리켜요. -아치구름

.

<구름 도감>을 읽고...

구름 도감은 과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구름이 가진 모든 이야기를 보기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바뀌는 구름처럼 수많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멍하니 구름만 보았던 지난날과 구름 도감을 만난 순간부터 달라졌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만큼 알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구름 도감에 담긴 아름답고 다채로운 구름 그림을 보며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어디에서나 펼쳐보는 구름 도감~궁금하시지 않나요? 소장하며 자주 들여다보기 좋은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