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모양>을 읽고...
사전적인 의미의 가족을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책장마다 어린이 화자가 차례로 등장해 자신만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가족들이 있네요. 대가족이라 숟가락, 젓가락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아이, 건강을 위해 요가를 조부모님과 함께한 아이, 입양되어 행복한 아이, 성도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지만 어느새 가족이 된 아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 속 아이들을 나도 모르게 하나하나 눈에 담고 있었어요.
다양함이 연결해 주는 온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큰 의미를 주네요. 그리고 가족이라는 두 단어지만 그 속에는 깊고 넓은 바다 같네요. 그러기에 우리는 서로를 축복하고 응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는 독자들의 가족을 돌아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