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최고로!>를 읽고...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가 마지막 장면을 보고 어린 시절의 아이에게 많이 안아주는 엄마가 되었으면 했던 그림책입니다.
형광 분홍의 날개를 가진 주인공 파스칼린이 엄마에게 떼를 쓰는 평범한 아이 같은 모습에서 갑자기 물렁거리고 끈적이는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면서 이야기는 가장 엉뚱하게 흘러가는 줄 알고 철렁했던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는 마지막 장면에 눈물 한 방울이 맺히게 하는 사랑스러움이 담겨 있었어요.
<최고 최고로!>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어요. 각자의 최고를 떠올리기도 충분하지요.
세상 모든 걸 갖고 싶어 하는 아이. 아이였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사랑스러움이 여기저기 담겨 있는 그림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