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말라요! 로빈의 그림책장
요안나 제자크 지음 / 안녕로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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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그림 / 요안나 제자크

표지를 보며...

코끼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갈라진 땅 위에 물을 마시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목에 대한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물웅덩이로 모여드는 사바나 동물들, 시간이 지나 물웅덩이가 작아지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소중한 ‘물’과 ‘물 부족’에 대해 함께 이야기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사는 동물들이 면지에 그려져 있네요. 알고 있는 동물도 있지만 생소한 동물도 있네요.



줄거리...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하마들이 목욕을 하고 있어요. 태양이 막 떠올랐고, 아직 뜨겁지 않아요. 늘 그렇듯 악어들은 먹이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주위를 살피고 있어요.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물을 마시려는 동물들은 악어가 있는데도 찾아와요. 코끼리는 기억력이 좋아서 물웅덩이 위치를 기억했다가 무리를 이끌고 오기도 하고요. 덩치가 큰 하마들은 좁아진 물웅덩이에서 싸움을 하기도 해. 그 와중에도 아기 코끼리는 얼룩말에게 장난을 치네요.




태양이 서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요. 오후가 지날수록 그림자들이 길어져요. 갑자기 개코원숭이들이 뛰어오더니 영양들을 쫓아 버려요. 기린은 긴 다리를 벌리고 물을 마셔요. 조심해, 아기 기린아! 악어가 지켜보고 있어. 표범이 다가오고 있어.




저런, 불쌍한 타조!

다시 돌아왔는데, 물이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아요!



<물 부족에 대처하는 생활의 지혜>

지구의 물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구의 많은 땅이 점점 사막으로 변하고 있어요. 가뭄이 점점 더 자주, 더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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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요>를 읽고...

사바나에 사는 동물들이 물웅덩이를 찾아오지만 물은 점점 더 말라가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물 '과 '물 부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물웅덩이를 두고 물을 마시려는 동물들의 작은 다툼을 생생하게 그려져 보는 재미도 있지만 결국 물 한 방울이 남지 않는 곳을 다시 찾는 타조를 보며 나도 모르게 조금의 걱정을 했지만...

사실 이렇게 물이 많은데 우리가 지금 당장 걱정해야 하는 걸까?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지구 곳곳에서 물 부족으로 인한 일들이 점점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근처 도시에도 단수가 되는 날도 있다고 해요. 그만큼 지구의 물 자원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씩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다면 물 부족으로 인해 불편한 현실을 조금은 늦출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목이 말라요>을 보면서 풍족하게 살아가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 작은 습관을 갖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모두가 보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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