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 올리 그림책 48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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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바루 글.그림 / 이슬아 .옮김

표지를 보며...

우와~ 바루 작가님의 신간 도서가 나왔어요~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네요. 세계 제일 부자가 된다면 어떠 기분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까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철학적 사고를 돕는 깊은 주제!



줄거리...

그늘에 누워서 낮잠 자기 참 좋은 날이네.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로 듣고,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도 말이야...

"안녕하세요! 이 사과들은 모두 아저씨 건가요?"

한가롭게 쉬고 있는 소에게 말을 걸어온 돼지.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돼지는 사과들을 모아 파이를 만들어서 팔고 그 돈으로 나무들을 사서 더 많은 파이를 팔라고 하지요. 그러고 나서 더 많은 공장을 만들고 ... 스타가 될 거라는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합니다.



뉴욕으로 이사를 가서 회사를 차리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모든 가게와 공장을 관리하세요. 아저씨가 갑인 갑소가 되는 거죠!

그다음에 섬을 사서 조용히 쉬라고 하지요.



"그다음은?"

"그다음은 없어요. 그게 끝이에요."

"자, 사과 하나 집어서 내 옆에 앉아 보렴."

"이렇게 있으니 좋지?"

.

.

.

돈이 많고 힘이 센 것만이 과연 행복일까요?



<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를 읽고...

<고래야 사랑해> <자유롭게 새처럼> 그림책을 통해 알게 된 바루 작가님. 환경에 누구보다 더 진심인 작가님의 다정한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등장하는 소, 돼지를 통해 더 한 번 친근함을 느꼈어요.

우리는 어떤 행복을 바라고 있는 걸까요?

돼지의 말처럼 세상 제일 부자가 되는 삶? 아니면 소처럼 한가롭게 나무 그늘에 하늘을 바라보며 쉬는 삶? 두 동물처럼 내가 만족을 느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철학적인 면이 있어 눈은 즐겁고 머릿속은 깊은 생각을 합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림책이죠~

바루 작가님은 늘 가볍게 즐겁게 읽었지만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은 우리의 삶 속에 느끼는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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