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없는 이빨 괴물>을 읽고...
남들에게는 있는 것이 나에게 없다는 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난 괜찮아. 하는 마음보다는 나만 없어. 표지에 그려진 트롤리의 표정과 울적한 마음이 들겠죠? 하지만 잘 들여다보세요. 그게 정말 중요할까요?
이빨 괴물 나라에 사는 괴물들은 생김새도 성격도 제각각이어서 즐거워요. 나를 놀려대는 괴물도 있지만 나를 안아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는 이도 있지요. 다 똑같게 생겼으면 정말 재미난 일들도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주인공 트롤리의 모습처럼 자신이 아직 작고 남들보다 느리다고 생각이 든다면 꼭 읽어보세요. 남들은 자신과 다른 모습에 관심을 갖고 서로 어울림에 즐거워해요. 기죽지 말고 성장하는 나를 상상하며 힘을 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트롤리의 모습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