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지
김귤이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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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김귤이 지음

표지를 보며...

누구일까요? 검은 솜뭉치의 정체가 궁금하네요. 안녕? 지지~ 너를 만나러 갈게~

-마음이 지친 나를 일으켜 준

소중한 내 친구, 지지 “내 손을 잡아 줄래?”

-지지와 함께한 영원히 잊지 못할 시간



줄거리...

아이는 이따금 빽빽 소리를 질렀어. 펑펑 울기도 했지.

화가 나서도 슬퍼서도 아니었어. 어딘가 아픈데 말이 나오지 않았어. 마음속 무언가가 뒤엉키는 듯했어.



맛있는 것도 없었어. 좋아하던 케이크도 말이야. 화장실로 숨는 날이 많아졌어. 아이의 소리는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어.



"네가 내 손을 잡아 준다면 난 버려지지 않을 거야!



그런데 어느 날, 지지가 사라졌어.



"그때 내 손을 잡아 주어서 고마워."

"난 이제 떠나지만 사라지는 건 아니야."

"빛나는 내 이빨에서 언제나 나를 느낄 수 있을 거야."

지지의 인사에 아이도 대답했어. "안녕, 지지."

.

.

.



<안녕, 지지>를 읽고...

내 아이의 마음은 안녕?! 하고 있나요? 성장하는 아이에게 늘 맑은 하늘이 펼쳐졌으면 좋겠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기도 하지요. 가끔 아이도 알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럽다면 아마 주인공 아이같았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찾아온 존재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제는 괜찮겠지 생각하던 찰나~ 지지가 감쪽같이 사라졌어. 아이는 어땠을까요? 예전으로 돌아갔을까요? 아니. 아이는 맑은 하늘처럼 웃고 있었어요.

다시 나타난 지지는 아이에게 여전히 다정하고 희망찬 말을 건넸어요. 생각지도 못 한 만남과 이별을 겪게 되는 아이는 어느새 훌쩍 커있는 것 같았어요.

지지의 존재가 궁금했던 마음은 어느새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으로 전해주는 이야기로 제 마음속까지 따뜻함으로 물들어있었어요. 여러분도 지지의 존재를 생각하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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