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주치게 된 또야는 코리의 흉터에 대해 물었어요. 말하기 싫다고 했지만 어루만지는 또야의 손길에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엄마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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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보고 싶은 엄마였는지! 코리는 엄마를 만져 보고 싶어 눈 밑을 더듬으려고 했어요.
코리의 흉터 위에 그려진 엄마 코끼리. 어떻게 그릴 생각을 했을까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또야였네요. 글썽거리는 코리는 엄마와 함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어요.
늘 혼자 다니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코리에게 다가가는 또야의 우정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친구!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어렵거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시기에 <낙서 대장 또야>를 만나본다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