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받은 옷장>을 읽고...
제13회(2023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섬세함 그림에 한 번 놀랐고, 자연의 선물을 다음 세대를 위해 잘 지켜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옷장을 보며 살아있는 자연의 생명을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은 위태롭고 아프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물려받은 자연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지구에서 함께 공전하는 존재며 우리에게 소중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더 와닿게 되는 <물려받은 옷장>은 가슴 깊이 스며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본다면 어려운 일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자연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어렵거나 큰 숙제 같은 건 아닙니다. 주인공 아이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일입니다.
그림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보게 되는 그림책. 모두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의 지구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