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김장 원정대
무돌 지음 / 노란돼지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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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무돌 / 글.그림

표지를 보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김장한다는 소식~ 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우리나라는 김장을 하는 전통적인 문화이기도 하지요. 김치를 사 먹는 게 편하다고 하지만 저는 매번 사 먹을 때마다 입맛에 안 맞아 엄마가 해주는 김치를 먹고 있답니다. 때마침 김장에 관련된 그림책을 만나 이번에는 직접 담가볼까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이번엔 김장이다!

김장 원정대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모험



우리 할머니는 마법사야, 김치 마법사. 모든 채소로 김치를 만들 수 있어. 할머니는 매년 김장을 담가서 우리랑 삼촌, 이모들한테 나누어 줘.

쌍둥이 남매 ‘유’와 ‘고’는 아빠, 엄마를 따라 김장 원정대가 되어 할머니를 도와 김장을 하기로 합니다. 그럼, 함께 떠나 볼까요?~~~~~



평범한 김장은 가라~ 김장김치를 하기 위해 김치 재료를 찾기로 해요.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에요.

레벨 1 김장 아이템을 찾아라!

미션 ① 하얀 보석을 찾아라 (소금)

미션 ②갈색 보석을 찾아라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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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⑤까지 완료를 했습니다!



레벨 2 맛있는 김치를 담가라!

미션 ① 배추를 다듬어 절여요.

▲경험이 부족합니다.

보다 못한 할머니가 외쳤어. " 모두 모여서 배추부터 다듬자! 그러자 김장 원정대의 우왕좌왕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척척 김장을 시작했어. " 역시! 우리 할머니는 마법사야!"

이렇게 좀 더 높은 미션이 순조롭게 시작됩니다. 하루에 끝나는 일이 아니죠. 소금에 절인 배추는 그다음 날에도 이어집니다. 미션과 함께요~



다들 둘러앉아 맛있게 만든 양념을 절인 배추에 골고루 발라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쌍둥이 남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치는 걸 보고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김장 원정대가 열심히 하는데도 줄지 않고 여기저기 몸이 쑤시기 시작해요. 그때 마침 퇴근하고 온 가족들이 더 있네요. 손에 손이 더해지자 배추가 빠르게 줄어들었어요.

김장이 끝나갈 무렵에 돼지고기와 굴을 양손 가득 들고 나타난 가족도 있네요. 김장하는 날엔 수육이 빠지면 섭하죵~ ㅎㅎㅎ 달달 짭조름하고 매콤한 아삭한 첫 김치가 잘 완성이 되었을까요? 김치 원정대의 맛있는 모험 이야기를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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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스티커가 아직 남아 있다고요? 그럼 게임까지 함께 해 볼까요? 마지막까지 미션을 완료한다면 진정한 김장 원정대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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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김장 원정대>을 읽고...

우당탕탕 김장 원정대가 되어 김장 재료를 준비하고 김장 김치를 만들어보았더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모험이었어요.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미션을 수행하고 마칠 때마다 뿌듯함도 느껴지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아이와 함께 하시면 배가 되는 기쁨이 있게다 싶었어요.

우리나라 밥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김치인데 아이는 맵고 짜다고 먹지를 않아요. 이렇게 친근하게 다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무돌 작가님도 직접 김장을 해보셨다고 해요. 이 값진 경험을 어린이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해요.

사려 깊은 작가님의 이야기가 저에게도 왔다니~ 감동이 아닐 수가 없네요. 그리고 직점 담근 엄마표 김치~ 버리지 않고 잘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올해는 김장김치를 하는 엄마의 손을 좀 거들어드려야겠어요.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우당탕탕 김장 원정대>를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11월 22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김치의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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