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를 읽고...
이 이야기를 읽고 모과 향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 아빠에게도 추억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꼭 물어봐야지...
어린 시절 아빠와 캐치볼을 하며 발견한 노랗고 향기로운 모과, 추억이 있는 동네, 엄마의 사랑... 추억을 떠올리는 한 어른의 추억 일기. 추억이 뭘까?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마음속에 보물 상자를 간직하고 가끔 꺼내보는 거라고...
우리는 가끔 추억을 떠 올려보며 행복해한다. 이겨내는 힘이 되기도 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
모과가 노랗게 익어가듯 깊어지는 누군가의 추억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자꾸만 짙어지는 모과 향기에 흠뻑 빠져들게 되네요. 너무 빨리 가는 가을 끝자락에 잠시 고요한 행복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