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노래가 좋아 그림책♬
박학기 노래, 김유진 그림 / 스푼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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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기 . 노래 / 김유진 .그림

표지를 보며...

'아름다운 세상' 노래 먼저 듣고 가겠습니다. <오늘 상회>그리신 김유진 작가님과 함께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네요. 환한 달빛이 은은하게 떠오르는 밤 예쁜 꽃들 사이로 동물들이 보입니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수록곡, 〈아름다운 세상〉

♪싱어송라이터 박학기의 노랫말에 그림 작가 김유진의 일러스트가 만나 새롭게 탄생★

책 뒤에 삽입한 QR 코드를 통해 직접 노래를 감상하며 그림책을 감상해 볼 수 있답니다.



모두가 잠이 든 한밤중, 밤을 상징하는 동물인 부엉이가 두 아이에게 다가옵니다. 부엉이의 입에는 열쇠 뭉치가 물려 있지요. 아이들은 부엉이를 따라 짧은 여행을 떠납니다.





홀로 보호소에 떨어진 강아지~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부엉이와 함께 두 아이는 다가가 가족의 품으로 보내줍니.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우리 집에 있는 막내아들 간짜도 엄마, 아빠가 가끔 보고 싶지 않을까요?





차가운 철장에 갇혀있는 독수리가 고개를 떨구며 있는 모습이 가슴이 아프네요. 두 아이는 달려가 하늘을 마음껏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실험실에 잡혀 있는 토끼, 수족관의 돌고래 등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나 이들을 돕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건

이런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만이 누리는 자유가 아닌 자연에 마음껏 자유를 누리는 동물들과 함께...

꿈같은 밤을 보낸 두 아이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피어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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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 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 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람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 봐요 아름다운 세상

♬♪♬♪♬♪♬♪ 노래 가삿말을 음미해 봐요.



노래와 일러스트의 만남, ‘노래가 좋아’ 시리즈 모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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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읽고...

'아름다운 세상 ' 노랫말과 아름다운 채색으로 그려진 그림의 만남이라니 이 세상 아름다움을 함께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인간만이 누리는 세상이 아닌 살아있는 생명들이 서로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 손잡고 나아가는 세상. 읽기 전에는 인간의 중심만을 생각했지만 우리가 잊고 있거나 이기적인 행동으로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나 싶어요. 지금도 곳곳에 고통받는 동물들을 생각하니 주변을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잊고 있던 마음이 생기면서 앞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세상은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서로를 돌보고 따뜻함이 존재하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

그림을 보며 명화를 보듯 두 눈에 담으며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음악과 그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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