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이빨 토끼
세연 지음, 이유진 그림 / 다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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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세연 / 그림. 이유진

표지를 보며..

커다란 달아래 귀여운 토끼가 소원을 빌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이르 닦기 싫어하는 토끼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지 .. 제목을 읽고 나니 궁금증이 더 해집니다.^^

“달님, 절대로 썩지 않는 이빨을 갖고 싶어요.”

이빨 닦기 싫어하는 토끼의 기발한 소원



줄거리...

"너 그러다가 이빨 썩으면 어쩌려고 그래."

"몰라, 귀찮아! " "나는 이빨 절대 안 닦을 거야!"

그러던 어느 날, 토끼는 어금니가 섞어서 이빨을 뽑아아야 한다는 할아버지 말에 하루 종일 도망을 쳤지요. 까마귀가 그 모습을 보고 달님에게 부탁을 해보라고 하지요. 토끼의 소원을 무엇일까요?




"달님, 제 이빨을 황금으로 바꿔 주실 수 있나요? 절대로 섞지 않는 이빨을 갖고 싶어요." 달님을 빙그레 웃으며 토끼의 이빨을 달빛으로 비춰 주었어요.



"우아! 정말 멋지다. 눈부신 태양 같아!"

이제는 이를 닦지도 않는 일에 기쁘기도 했지만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으니 토끼는 기분이 좋았어요. 엉뚱하고 재미있는 소원이네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요~



숲에서 풀을 먹고 있던 토끼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황금 이빨 때문에 늑대의 눈에 띄게 되었어요. 다행히 재빨리 피했지만 그 뒤로 다니는 곳마다 늑대가 나나 탔거든요~ 친구들과도 떨어져 다니다 보니 혼자 외롭게 숨어 지내야 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토끼는 다시 달님에게 이빨을 다시 돌려달라고 찾아갔지요. 달님은 마법이 깃든 치약을 내려 주었어요. 토끼는 앞으로 꾀부리지 않고 이빨을 잘 닦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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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이빨 토끼>를 읽고...

어릴 적에 가장 귀찮게 했던 일 중에 잠자기 전에 이 닦기 였어요. 이렇게 책을 읽고 고백을 할 줄은 몰랐지요. 아이가 이를 닦기 싫어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달래주는 그림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생각을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토끼가 이빨을 닦기 싫어하면서 달님에게 다소 엉뚱한 소원이지만 이 방법으로 살아간다면... 웃음 나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어떻게든 이빨을 닦는 일에 중요함을 일깨워 주지요. 달님을 찾아갔지만 바로 해결을 해주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해결을 하게 만들어요. 누군가가 이야기는 해줄 수 있지만 자신이 느끼고 해야 하다는 걸 ...

발랄한 그림과 통통 튀는 이야기가 만나 이렇게 재밌고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에 들게 되는 책은 정말이지 반갑고 계속 보게 되는 마력이 있네요. 아직도 잠자는 애를 깨우며 이를 닦게 하신다면 꼭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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