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이빨 토끼>를 읽고...
어릴 적에 가장 귀찮게 했던 일 중에 잠자기 전에 이 닦기 였어요. 이렇게 책을 읽고 고백을 할 줄은 몰랐지요. 아이가 이를 닦기 싫어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달래주는 그림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생각을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토끼가 이빨을 닦기 싫어하면서 달님에게 다소 엉뚱한 소원이지만 이 방법으로 살아간다면... 웃음 나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어떻게든 이빨을 닦는 일에 중요함을 일깨워 주지요. 달님을 찾아갔지만 바로 해결을 해주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해결을 하게 만들어요. 누군가가 이야기는 해줄 수 있지만 자신이 느끼고 해야 하다는 걸 ...
발랄한 그림과 통통 튀는 이야기가 만나 이렇게 재밌고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에 들게 되는 책은 정말이지 반갑고 계속 보게 되는 마력이 있네요. 아직도 잠자는 애를 깨우며 이를 닦게 하신다면 꼭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