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빵집 그림책은 내 친구 74
정연숙 지음, 릴리아 그림 / 논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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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정연숙 . 글 / 릴리아 .그림

표지를 보며...

<다정한 빵집>에는 사과로 만든 디저트가 맛집이라고 해요. 사과가 요즘 나오면서 하루에 한 번 사과를 챙겨 먹는 저에게 꼭 들려야 하는 빵집이네요. 사과 디저트가 뭐가 있나 한 번 들어가 보실래요?

♥치!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화를 내지 말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요

♥ 내 옆의 어린이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요

♥ 다양한 장소에서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알아가요



줄거리...

바닷가 마을에 빵집이 생겼어. 솔솔 풍기는 빵 냄새에 코가 벌름, 군침이 꼴깍, 기분은 활짝! 빵집 이름도 참 예뻐. 이름이 '다정한' 빵집이야.

병아리들이 엄마와 함께 빵집에 왔네요. 맛있는 사과파이를 먹으며 재잘재잘~ 그런데 시끄럽다며 개굴개굴 소리치는 어른 때문에 너구리 주인은 가게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표지판을 놓았어요.



그다음 날은 꼬마 펭귄이 아빠와 함께 빵집에 왔지요. 솜털이 빠지는 줄 모르고 움직이는 꼬마 펭귄 때문에 고양이 손님이 너구리 주인에게 소리를 질렀어ㅇ. 너무 놀란 주인은 꼬마 펭귄 출입 금지 표지판을 가게 앞에 놓았지요.



이런 날들이 이어지니 빵집 앞에는 출입 금지 표지판이 점점 늘어났어요. 표지판을 본 꼬마들은 놀라 울상이었어요. "치!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그러던 어느 날 일이 벌어졌어요. 수레에 사과를 가득 싣고 가고 있었는데 그만 사과들이 와르르 쏟아지고 어찌할지 몰라 허둥 되던 너구리 주인을 보고 꼬마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사과를 줍기 시작했어요. 주워온 사과를 건넨 꼬마들을 보니 지난 일들이 생각나며 미안함 마음이 생겼어요.

며칠 후 빵집 앞을 지나던 꼬마들이 눈이 커다래졌어.

"어?"

"뭐지?"

"......!"

"우아!"

아이들이 놀란 이유가 뭘까요?

.

.

.





여기서 잠깐!!! 책과 함께 놀이 활동북이 들어있답니다.

생각보다 책을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알찬 활동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안 사볼 수가 없네요.



<다정한 빵집>을 읽고...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키즈존'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네? 또 한편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에 대해 느끼는 정도가 사람들마다 다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빵집을 운영하는 너구리 주인의 입장에서 하루 이틀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으니 은근 신경 쓰이는 일이 되었고 손님의 불편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지요. 하지만 화를 내기보다는 조금 더 다정하게 말을 건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도 어린 시절이 있었잖아요.

다정한 빵집에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가 겪고 있는 일 주에 한 부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함께 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예민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간다면 모두가 웃는 다정한 세상이 되겠죠? 우리 조금만 더 다정하게 웃으며 하루를 보내요.

어른인 저에게도 배울 게 참 많구나 싶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알찬 활동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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